9월 혼인신고 예정입니다.
사정상 해외 장거리 중이고
저도 남자친구도 모아둔 돈 많이 없지만
남자친구가 해외 시민권자라 같이 있으려면 결혼을 해야합니다.
서로 동의해 결혼 날짜를 잡았고
남자친구가 반지 뭘 원하냐고 물어보길래
솔직히 티파니링이 꿈이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땐 알았다고 하더니
어제 갑자기 만약 본인이 티파니링 500짜리 사주면
저도 본인한테 500짜리 시계 사달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반지를 비싼거 굳이 해야하냐
반지 줘서 내가 청혼한다는 거에 의미가 있지 않냐
어떻게 생각하면 맞는 얘기 인거 같아서 그럼 그냥 결혼밴드로 퉁치자고 하는거 생각해 보겠다고 했어요
부모님은 그래도 남자측에서 해오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반지라도 받아야되는거 아니냐고 하시고...
일단 결혼식은 정말 간소하게 할꺼고
집도 월세로 시작합니다
예물 예단 생략하고
한국에서 결혼식+신혼여행 축의금 제가 모은 돈 그리고 축의금 들어온걱로 내고 저희 부모님이 결혼 반지랑 남친 예복 해준다고 하시구요 (남친 부모님이 해외에 계시고 결혼식 참석 안하시고 남친도 한국에 아는사람 한명 없으므로 한국 결혼식은 그냥 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해외 살던 곳 나가서 남친 부모님과 남친 친구들 모아서 간단하게 피로연만 하는걸로요
이건 남친 부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