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처음봤을때 솔직히 내안에 너가 자리잡을줄은 몰랐다그러다가 너 웃는모습이 너무예뻐서 그모습에 넋이나갔고어렵게 번호를 얻은 후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게됐지
우리가 사귀게 될거라는 생각은 못했었어넌너무예뻤고, 난 가진게 없었거든생각보다 너랑 너무 잘통했고대화하는 내내 웃었어 즐거웠고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시작되었지
너만나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그렇게 많이 웃어본적 없고, 내나이 이십대 중반인데너처럼 설레어본적도, 그렇게 많이 좋아해본적도 없었으니까
너가하는말에 항상 귀기울였고너만나는날이면 있는약속도 없는척하며 왕복 두시간거리를 흥얼거리면서 나섰고빼빼마른 너였지만, 모든지 맛있게 먹는모습이 너무 좋아서좋아하는거 먹이고싶어서, 더 자주만나고싶어서 학생신분으로 경제적 부담이 됐던나는 맨날 아르바이트에 찌들어살았지..
단순한 나는 그냥 돈많이벌어서 너랑 여행도가고 맛있는거먹고 갖고싶은거 사주고싶었는데,그 생각에 열심히 일했던건데결국 그게 너를 외롭게 만들고있더라왜 몰랐을까 4천원짜리 우동을 사먹어도 해맑게 웃어주던 너였는데내욕심이 너를 떠나게만든건가 싶다.
6개월간 외국에 나가게된것도 우리가 헤어진 중요한 이유였겠지오빠를위한일이면, 6개월정도 나가서 경험쌓는거 반대하지않는다며기다릴수있다던 너의 속마음을 왜그땐 헤아리지못했는지이제와서 미안한 마음뿐이야
헤어진지 6개월이 조금 지났네근데도 왜 여전히 눈뜰때부터 잠들기전까지 너생각이 나는지내가 이상한걸까 싶을정도로 너가 잊혀지지않는다
이렇게 미련가져본적 없는 나였는데한동안 메달려봤지만, 끝에가서 드는 생각은너에게 더 맞는사람이 있다면 보내줘야한다는거였어
내가 조금 힘들다고해서 널 붙잡고 힘들게할수는 없었으니까지금도 이마음엔 변함이없어 그래서 연락한번하는게 이제는 많이힘드네
지금쯤 누군가를 만나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을수도 있고,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채워가며 살아가고있겠지만,
진심으로 고맙다. 너가있었기에 죽을듯이 사랑해보고 죽을만큼 아파본다.혹시라도 생각나면 언제든지 연락해도좋아. 우리가 다시만나면 너가 바라는거 모든지 해줄수 있을것같아.
지금은 학생도아니고, 돈을많이벌지는 않아도 내사업하면서 시간,경제적으로도 여유가생겼는데,정작 니가 내곁에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한없이 공허하다
어제꿈에 너가나왔어,잠에서 깰때까지도 꿈인지 모르고 마냥좋더라...그냥 손잡고 걷기만 한거같은데손은잡고있는데 왜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는지 잠에서깨고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을정도로 아련하더라
울산으로 다시갔다는거 알기전에혼자 너랑 자주가던 카페에서 죽치고 멍때리고 앉아있는게 일상이였는데열심히 살게, 나중에라도 너가 다시돌아온다면 절대 놓치지않을만큼멋있어질게
웃는모습이 좋아서 널 많이 사랑했는데지금 웃는모습이 좋아보여서 연락한통 할수없는 나니까
무거운 마음때문인지 오늘 걷는 길은 유난히 길어보이네
잘지내 아프지말고제일 예쁠 나이에 나 만나줘서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줘서고맙다.많이
이젠 길가다 마주칠일도 없겠지만은그래도 한번쯤 꼭한번 만나고싶다
못잊을거야 뜨겁고 시원했던 첫만남 7월의 밤공기와오해속에 헤어져야했던 12월의 마지막날 서럽게 울던너의 뒷모습
날못믿는다고 생각해서 잡지못했고,잡지않았지만마음속으로는 수천번 수만번 널붙잡고있었다행복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