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니는
사장까지 5명 되는
조그만 회사 다님
결혼 때문에
그만둔다고
회사사장한테 말한 상태
1
바로 오늘 일임
나는 회사에서 토안달고 얌전히 시키는일 잘 하는 스타일임
회식도 1차말고는 잘안가고 술도 안마심
업무 얘기말고는 개인적인 얘기는 잘 안함
직원들 다같이 점심 먹는데
사장왈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 먼저 올라간다더니~~
너 혼전임신이냐?"
ㅅㅂ
2
직원들끼리 초밥뷔페를 간 날이였음
내가 리치를 좋아함
그래서 디저트로 리치만 엄청 먹음
그니까 어느 남자 직원이
배 불룩 나오는 포즈 취하면서 낄낄대며 놀림
"너 임신했냐 왜그래?ㅋㅋㅋㅋ과일땡겨?ㅋㅋㅋㅋ"
ㅅㅂ..
3
여직원이 나 혼자임
탕비실에 보면
컵에다가 물이랑 티스푼 담가둔거
썩어고여있어도 절대 설거지 안함
공용 쓰레기통에 쓰레기 차고 넘쳐도
절대 안비움
그래놓고 하는 말이
"여직원이 회사 살림을 챙길줄 알아야 한다" .........
4
회식 하면 사장옆에 꼭 나를 앉힘
그리고 하는 말
"여직원은 술자리에서 사장을 보필할 줄 알아야한다"
물론 술따라주고 이런건 절대 안함
근데 술 먹고 취하면 가방챙기기 대리부르기
이런걸 꼭 날 시킴
5
과장이 이종아재임
얼마 전 강남 사건 보고
"여자들이 모든 남자가 그런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야"
6
맨날 출근하면 하는 소리가
연예인들 얼평 몸평
거기다가 거래처 여직원들 지칭할 때
"아 그 뚱뚱한 년?"
"돼지년?"
"가슴만 큰년?"
"걔 내가 예뻐해~ 귀엽거든~ 잘 챙겨줄꺼야~"
그만두길 잘한거 같음
7월 31일까지 일한다고했는데
월급타면 확 잠수타버리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