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나서 며칠째 하루종일 그 생각에 다른일도 못하고 있네요..
검색해보니 도둑으로 몰아세워 가방까지 뒤지더라는 분도 계시고 원래 거기 불친절하기로 유명하다고 말하는 지인도 있네요. 그래서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갈까도 했는데, 그 사람 계속 그런식으로 할 껄 생각하니 도저히 가만있을 수 없어 한국소비자원에 글을 올린 상태입니다. 가게이름을 밝히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밖에 못올리겠네요..ㅜㅜ
[구입내용]
2016년 6월 10일 밤 8시쯤 남방과 티셔츠를 각각 한 벌씩 구입함. 체크카드로 결제 하였고 영수증은 주지 않았음.
[경위]
가게에는 탈의실이 있으나 대부분의 옷을 입어볼 수 없다고 되어있어서 집에 와서 남방을 착용해보니 어깨부분이 너무 크고 모양이 이상해 다음 날 재방문하여 교환요청 했으나 판매 당시 교환, 환불 안된다고 말했기 때문에 교환 해줄 수 없다 함. 한번 해주시면 안되냐고 다시 말했더니 직원 둘이서 잠시 고민 하더니 영수증 있냐고 물었음. 그래서 결제 당시 여기서 영수증을 안줬다고 하니 그건 우리가 안줘도 손님이 달라고 해서 챙겨야 하는거라고 함. 그리고 옷에 붙어있는 가격표에 보면 '가격표가 부착된 제품만 5일이내에 교환가능합니다.'라고도 안내되어 있으나 결국 교환 안해줌.
집에 돌아와서 옷을 다시 보니 뒤쪽 아랫부분에 구멍이 나있었음. 그런데 이 상황에서 내가 얘기하면 의심부터 할 것 같았고 또 그쪽 직원들이랑 얼굴 붉히게 될 것 같다며 엄마께서 같이가서 대신 말해주겠다 하시어 그 다음날에 또 다시 방문.
옷이 불량이라 환불해달라고 하니 환불은 안되고 교환만 해줄 수 있고, 똑같은 옷은 더이상 없으니 다른옷을 고르라 하여 골랐고 엄마께서 계산을 하러가심. 직원이 나랑 무슨 관계냐고 엄마께 물었는데 엄마께서는 또 언쟁이 생길까 싶어 아무사이 아니라고 하셨고, 나한테 와서 같은 질문 했을때는 내가 딸이라고 말했음. 교환하러 왔던 분 맞냐고도 묻길래 맞다고 했음. 그랬더니 직원이 나를 카운터로 오라고 불렀고 점장이라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어머니는 왜 거짓말 하셨냐고 계속 따지고 추궁하였음. 다들리는 혼잣말로 "엄마 아니라고? 웃기시네"라는 식으로 말함. 그리고 뭐 찔리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하길래, 그런 거 아니라고 상황설명을 해줬으나 어제 우리 직원이 확인했을때 멀쩡했던 옷이 지금은 구멍나있는거니까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며 의심함. 그래서 여기 직원이 옷을 확인한 적은 없었다고 했더니, 교환이 어차피 안되니까 옷 상태를 확인한 적은 없다고 옆에 있던 직원이 말함.
엄마께서도 처음엔 조용히 계산만 해달라고 하시다가 나중엔 화가나서 '내가 그렇게 말 하는건 내 자유 아니냐. 옷이 문제인데 다른걸로 자꾸 따지냐'고 하니 "나도 내마음인데요?"라고 함.
뒤쪽에서 옷정리 하고있던 남자 알바생이 엄마를 빤히 쳐다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 그걸보고 엄마께서 왜 그런식으로 보는거냐고 하니, 점장이 웃으며 '표정 원래 저런데?' 라고 맞받아침.
어쨌거나 가격표엔 교환 된다고 되어있는데 애초에 교환은 왜 안해주냐고 물어보니 그건 여기있는 옷들 전부 가격표에 그렇게 써있는거라고 했으며, 그럼 왜 입어보지도 못하게 해놓았냐고 묻는 말에는 다 프리사이즈라서 그렇다고 함. 소비자보호법에는 교환해주는게 원칙이라고 알고있는데 왜 안해주냐 했더니 법대로 하라고 함. 그래서 알겠다 신고하겠다 하고 나옴.
시종일관 비꼬는 말투와 표정, 질문에 맞지 않는 답변만 해주는 등 태도가 불친절을 넘어서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함. 계속 생각이나서 집에 와서 다른 일도 못하고, 어제 밤에 잠 한숨도 못자고 있다가 지금 이곳에 상담신청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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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에 상담 신청한 글이구요, 구제신청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필요한 내용 추가했습니다. 정중한 사과, 교통비, 정신적피해보상을 요구한다고 올렸는데. 다른건 안되더라도 사과는 꼭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