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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사랑받고싶어요

a.k.a둥 |2008.10.13 17:57
조회 636 |추천 0

저희 커플은 270일 정도 되는 커플입니다.

 

제 나이는 23살이고 오빠 나이는 28살입니다.

 

글 솜씨가 없어 글이 길어질지도 모르겠으나

읽어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엔 남자 같은거 안만난다고 다짐하고 다짐했어요.

 

그만큼 상처를 많이 받았거든요.

 

사랑 받지 못하고 자라서 정에 약해 그게 독인지도 모르고 쫓아 다녔으니까요.

 

 

그치만 이제 누구도 만나지 않으리 다짐했지만 사람은 역시 또..

잘해주는 오빠를 뿌리칠 수 없더라구요.

 

그렇게 잘해주는 오빠를 보면서.. 숨겨둔 여자가 있겠지 - 하며 짐작 했었는데

끝까지 아니랍니다.

 

그렇게 결백한 사람이 폰도 안보여주고 숨기길래, 폰을 바꿔 쓰자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자 있는거 들통나고, 나한테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

2년정도 사겼더군요, 다른 지역 사는 여자인데 요기로 내려오면서 연락도 잘 안한다고,

그여자가 오빠 지금 하는일을 안좋아한다데요 지역이 멀어서..

 

근데 넌 이해해줘서 좋다고 잘못했다고 그러길래

남들 다 안된다고 해도 또 그런다고 해도 나만나서 바람핀게 아니기에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잘해주는 사람은 처음 만나봤거든요.

 

그렇게 잘 사귀다가, 오빠가 질투가 많아요

아는 남자애들이랑 문자만 해도 화내고 토라지고,

 

그러기에 오빠도 해~ 이랬더니 싫답니다.

너도 안하면 안돼? 이러길래 알았다고 하고 근데 문자오니까 또 하게되고,

우연히 또 보고 계속 싸웠습니다. 그 문자 하나 때문에.

 

물론 제 잘못이죠, 그땐 몰랐지만..

그때 그렇게 날 구속시키려 할때마다 헤어지잔 소리 진짜 입버릇 처럼 했습니다.

 

 

철이 없죠,

 

그치만 또 상처받기 싫었어요

 

한번은 술이 만취가 되서는 따지데요 나한테,

내가 그렇게 싫다는데도 안되냐고, 그럼서 화내고 욕하데요,

 

그리고 자기도 전에 사귀던 여자한테 전화했다고..

 

아니 그렇게 싫다더니 전화는 왜했데요.

 

술 깨서 물어보니 기억 안난답니다. 그여자 번호도 기억안난데요

 

믿었어요 근데,, 이게 왠일..

 

이 일 있기 한달전에 그여자한테 문자보낸흔적 있네요

 

죽어도 번호같은거 모른다고 하더니,

 

엊그제 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번엔 오빠도 그냥 안넘어가는지 알았다면서

 

자기가 준거 다 가지고 오랍니다.

 

자기도 내가 준거 가지고 온다고..

 

 

 

덜컥 겁이 났습니다.

 

믿을 사람 당신 하나뿐인데.. 그 마저 없으면 나는 어쩌나.

 

 

후회했습니다 미치도록..

 

 

싫다 할때 안할걸...

나도 거짓말 쳐놓고 왜 오빠만 원망한건지..

 

 

그치만 이미 늦었잖아요.

 

 

사과 하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려고 찾아갔어요.

 

그치만 묵묵히 자기 짐만 챙기데요

 

그러면서 니 생각만 하지말랍니다.

 

 

울었어요. 그냥 계속 울었어요.

 

 

니가 보내서 간다는데 니가 왜 우냐고 하데요.

 

 

 

 

 

오빠 가면 죽을거라고 했어요.

죽어버릴거라고..

 

 

 

 

 

 

 

 

 

맘대로 하랍니다.

 

 

 

 

 

 

 

 

 

 

정말 죽고 싶었어요

 

아빠도 엄마도.. 오빠마저 없으면..

 

 

 

난 누굴 믿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요..

 

 

 

 

 

 

그치만.. 죽는다는 소리 때문인지..

달래주데요.. 안아주데요...

 

 

 

근데 예전 느낌은 안 느껴집디다.

 

 

 

 

 

힘들겠지요

 

 

 

예전 처럼 돌아가기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잘못했다고 이제 남자들 하고 연락안한다고

 

싹싹 빌고 그러고 다시 사귀긴합니다.

 

 

 

근데 마음이 너무 무겁고 복잡하네요

 

 

난 왜이렇게 철부지 처럼 어린애처럼 살았을까요.

 

오빠 계속 만나는게 나을까요.

 

 

이 사람 마음 변한거면.. 혹시 내가 잘못될까봐 그래서 있어주는 거라면..

 

난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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