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불금입니다.
제가 어젯밤에 장문의 글을 썼어요. 근데 왜 안올렸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다 날려버렸어요. 싹~~~~다
다시 쓰기는 어제 너무 피곤했던 관계로, 우울한 마음으로 잠들었습니다ㅠㅠㅠㅠ
모든 기억력과 모든 표현력을 동원하여 열과 성을 다해 썼는데,
날아가버리지 뭐.... 아무것도 할 맛이 안나더라구요...ㅎㅎ
근데 오늘 아침에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이렇게 남깁니다!!
꺄하~~~~~~~~~~
오늘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저보다 얼음이 먼저 와있었어요.
들어오자마자 얼음님 스캔한번 하고(뭔가를 집중해서 하고있는 얼음의 모습은 참 예뻐요!!)
자리에 앉아서 업무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어제 우울하게 잠들어서 그런지 몸도 무겁고 괜히 기분도 다운되는 그런 아침이었어요ㅠㅠ
이것저것 좀 보고 있는데, 책상 위에 누가 커피를 탁!! 올려놓는거에요.
생각지 못한 물체의 등장과 소리에 깜짝놀라 뒤돌아봤는데ㅋㅋㅋㅋㅋ
(소리는 안내고 몸만 흠칫 놀랐어요!!)
얼음인거에요.....ㅠㅠㅠㅠ 잉 완전 심쿵 감동...... 이게뭐지.....잉..ㅠㅠ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모습만 봤어요ㅜㅜ
(평소같았으면, 분명 얼음님 오는거 캐치했을텐데, 업무준비하느라 정신없었음ㅋㅋㅋㅋㅋ)
커피만 떨어뜨리듯이 놓고, 쿨하게 자리로 돌아가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쿨내진동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그래요?
아니 보통 출근했어요? 이거 먹을래요? 이거 마셔요. 하면서 주지 않나요..?
근데 정말 어떤 말이나 눈빛도 없이 그냥 쿨하게 올려놓고 가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옛다 먹어라!! 하는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어때요. 너무 좋은걸. 넙죽 받아 먹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커피는 포장된 편의점 커피를 주셨는데, 제가 좋아하는 커피 알고 사오신건가요.....ㅠㅠ
취향저격.....흑흑 심쿵의 연속이었습니다. 내심장...
그래도 말이라도 한마디 걸어주시지... (참 매정한 사람ㅠㅠㅠ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괜찮아요. 커피를 하사하셨잖아요!!!!!!! 오홓호오호홓ㅇ호홍!!!
아 얼음은 커피를 엄청 좋아하는거 같아요.
카페커피, 편의점커피, 믹스커피 가리지 않고 다 잘먹는거 같아요.
보면 책상 위에 항상 커피가 있어요ㅋㅋㅋㅋㅋㅋ 홀짝홀짝
저렇게 먹고 밤에 잠은 잘자나.....걱정돼요...ㅜㅜ
(밤에 잠 안오면 나랑 놀다 주무셔도 되는데ㅎㅎㅎㅎ)
다음엔 저도 커피 한잔 대접해야겠어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아 근데, 막내급인 제가 얼음만 커피를 챙겨주기가 눈치도 보이고, 괜히 또 찔리기도 하고.
그래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얼음은 정말 쥐도새도 모르게 주고 갔어요 완전범죄ㅋㅋㅋㅋㅋ
꺄 이거 저랑 얼음만의 비밀인건가요ㅎㅎㅎ
아 이제 메신저로 서로 연락 주고받기도 해요!! 엄청난 발전이죠?!
그렇다고 엄청 자주 주고받지는 않지만, 간간이 필요할 때 하는 정도?
네 커피도 받았겠다. 메시지 하나 보내기 좋은 굿 타이밍이죠! 바로 보냈어요.
'우와 이거 뭐에요~? 저 주시는 거에요~? 갑자기 왜!?!?!?'
'그럼 뭐 앞으로는 미리 광고하고 줄까요~?ㅋㅋㅋㅋㅋ'
아뇨아뇨ㅠㅠㅠㅠ 저 이런 심쿵, 써프라이즈 완전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너무 감사해서요!! 안그래도 오늘 되게 피곤했는데..ㅠㅠ'
'2+1하길래 나눠먹으려고 샀어요. 제가 평소 먹는걸로 골랐는데, 괜찮아요?'
여기서 또 한번 심쿵했어요..ㅠㅠ 그럼 우리 그 동안 같은 커피를 좋아하고 있었네요. 꺄!
(2+1은 안심쿵........ㅠㅠ 순간 그냥 처치곤란이라 주신건가..싶었음 근데 그래도 좋아여!)
좋아하는 사람이랑 관심이 같고, 취향이 같고 공통관심사가 있다는건 정말 설레는 일인거 같아요!!
(그 사람 관심사를 맞춰가고 따라가기도 하지만 >,.<)
2+1해서 사셧다길래, 내가 또 너무 과한 의미부여를 한건가 싶었어요..ㅜㅜㅜㅜ
그냥 하나 남아서 주신건데, 나 혼자 또 너무 오바했나 싶기도 하고..
근데 상관없어요! 2+1이면 어떻고, 1+1이면 어때요!! 그냥 지금 무지하게 신나는데
어쨋든 저 생각해서 준건 맞잖아요~~ 그거면 됐죠ㅎㅎㅎ
근데 2+1이면 저 말고 또 누구를 준걸까요.... A사원?
아님 회사에 얼음이랑 또 친분이 좀 있는 언니 한분이 있어요. 그 분 드린걸까요?ㅠㅠ
휴 참 사람마음이!! 받은 거에 고맙기도 하고 설레다가도
또 제3의 인물이 신경쓰이고 질투가 나네요ㅠㅠ 저 너무 못된건가요.....
하지만 질투가 나는걸 어떻게해요ㅠㅠㅠㅠ
'저도 이거 좋아해요! 통했네요 우리ㅋㅋㅋㅋㅋ 너무 고마워요 감동..ㅠㅠ'
'다음에 갚아요ㅋㅋㅋㅋ 커피 마시고 불금 기운냅시다 우리~'
불금 뿐이겠어요. 주말동안 햄볶을꺼같은데...ㅜㅜ 이렇게 감동주기 있기에요?ㅠㅠ
제가 너무 유난떤다구요? 여러분도 이 입장 되보셔야해요.으항항!!
메시지는 그냥 뭐 수고하자. 이런식으로 마무리 하셨어요ㅠㅠ
아무튼 아침에 우울했던 기분 다 날아갔네요~~~~~~ 아까워서 못먹겠어요ㅜㅜ
마시고 병이라도 간직해둘까요.......ㅠㅠㅠㅠ
저는 원래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쓰려고 했는데, 번외버전으로 올려버렸어요.
맞아요! 자랑하는거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신나서 이걸 묵혀둘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자랑하러 온거 맞아요!!!!헿ㅎ헤헤헿
(일하다가 잠깐 짬나서 틈틈이 썼어요. 들키면 혼나겟죠. 쉿!)
자 그럼 조만간 어제 쓰려다가 못 쓴 글 들고 오겠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