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연애때는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착한 아내였습니다.
결혼하더니 말투도 억새지고 짜증도 많아지고
정말 그 말투만 들어도 저도 짜증이 납니다.
아내가 뭔말만 하면 짜증이 나서 저는 말투를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아내는 말투가지고 시비걸지말라며 괜히 말투가지고 트집잡는다며 대화내용을 보라 그럽니다. 저보고 말이 안통한다며 딴소리한다고 말 앞뒤가 안맞는다며 어느순간부터 싸울때는 이성을잃고 본인 머리를 벽에 박기도 합니다.
전 그럴때마다 그냥 아내가 미친x같습니다.
아내의 불만은 대략 이렇습니다.
제게는 형하나가 있고. 혼자 계신 아버지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수년전 아내와 만나기전에 이미 돌아가셨고. 형도 결혼한 상태지만 형수가 기가 쌔서 저희집과는 인연을 끊고 삽니다.
아버지는 솔직하고 호탕한편이시고 그 탓에 본인하고싶은말만 뱉는 성향이 있으시나 악의없이 하시는말이니..제 생각에 그게 그리 크게 스트레스받을일인가싶습니다.
전 혼자계신 아버지가 안타까워 시간되면 함께 식사하고 형과 돈 모아 해외여행도 가기도합니다.
물론 여행부분은 아내가 수고스러운건 알고있습니다. 여행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전적으로 모든일을 맡게합니다.
지금까지 총 4번의 해외여행을 갔습니다.
그때마다 아내는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아합니다
아버지 성격이 좋은말보다는 입맛이 안맞네. 여기는 어쩌네 우리 한국은 어쩌는데 여긴 별로네 등등 아내가 듣기 거북한 말들을 하시긴 합니다. 그때마다 저도 형도 뭐라고는 합니다만 아버지 성격이 남말을 귀담아듣지않으시는 성격이신지라 금방 또 그러곤하긴합니다.
근데 그때 아버지한테 뭐라 하면 저로서도 한만큼한거아닌가요?
아내는 점점 표정도 굳어지고 기분 나쁜티를 내더군요. 또 한가지, 아버지가 담배를 많이 태우긴합니다. 담배냄새 심한건 저도 알고있구요
전 아이가 생긴 후에 끊긴했습니다만 담배 문제때문에도 아내가 싫어하긴합니다. 담배피시고 손도 잘안씻기도하시고 그냥 애들 만지기도하시고. 아내 입장서 그때마다 시아버지한테 뭐라할수없으니 답답하긴하겠죠.
앞서 말한것처럼 형수가 연을 끊어서 제사며 명절이며 우리집에서 지냅니다 형, 아버지, 조카들도 저희집에오구요.
제가 고생한다고 말은 합니다만 그때마다 스트레스받아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싸울때마다 니네집에 할만큼했다라는식으로 말하는데 저도 그런말 들음 짜증납니다.
가족이라면 상황에따라 서로 이해하고 좀 챙길수있는거아닌가요?
이번 여행때도 아내가 현지 주전부리사먹으니 아버지가 옆에서 비싸네(3000원상당) 뭐 이런걸먹냐. 등 좀 신경쓰이는말했지만 그 뒤부터는 아주 기분나쁘다는 티를 내더군요.
말로 뭐라한건아니지만 혼자 바삐 앞서가거나 좀말투가 틱틱대고 그러더라구요 버릇없이..
저도 이제 기분이 나쁘더군요.그래서 뭐라했습니다.
근데 그 짜증이 이제 애한테가더군요
정말화가났습니다. 애는 뭔잘못인가요?
저한테도 짜증내는데 제가 짜증나게했나요?
진짜 버릇없고 사가지없는것같다는 생각에 화 나더군요
지방인지라 공항 도착 후 고속도로타고 휴게소에 와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여행내내 음식 맞지않아 죽는줄알았다는둥 말해서 제가 다시 한소리하긴했습니다. 그때 잠시 아버지가 자리 비우니 아내가 남이 지지리 알아봐서 호텔알아봐 항공알아봐 식사알아봐 교통알아봐 잠도못자고 세세하게 알아보면 뭐하냐 듣는소리라곤 안맞네, 여긴 뭐가없네 등등 불만만 이야기하니 다 소용없다며 시부렁댑니다.
집에 도착해서 애를 옷입히는 도중 애가 뜻대로 행동을 안하자 애를 힘으로 눕히다가 머리가 이불에 쿵 부딪쳤습니다. 제가 미쳤냐고 왜 애를 내던지냐고 소리쳤고 아내는 내던진게아니라 힘으로 하다보니 그리된거다.말을 그딴식으로 하냐 아무래도 속터져죽겠는데 더 속 긁는다고 제게 뭐라하더군요 저도 성질나서 아버지앞에서 그리 티내고 버릇없네 사가지없네 라고 하니 아내가 또 분에 못이겨 머리를박더군요. 아내말로는 이제껏 누구와사겨서 싸워도 이런적은 없는데 저랑 이야기하면 머리를 깨버리고싶대요.
제 생각에는 그냥 아내가 예민하고.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면 될 걸 더 일을 크게만드는것만 같습니다.
근데 아내는 원인이야기만 하고
형수가 이해되는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