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니가 너무 보고싶다.
어제 밤만 해도 너는 큰 행복이었는데
오늘 밤은 무척 쓰디 쓴 슬픔이다.
가로등 불빛에 은은한 미소를 나에게 보여주던 그 모습에 내 심장이 뛰었는데 지금은 너와 했던 카톡에 잠이 오지 않아 쓰라린 생각에 잠긴다.
후회는 되지않는다. 내 감정에 솔직하고 숨김없이 표현하자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으니까.
호기심이었다 처음엔. 하지만 생각보다 넌 마성의 매력이 있었다.
사심이 되었고, 좋아한다는 감정이 생겨버렸다.
너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가능성, 희망을 가지고 있니?
혹시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어?
사심을 품은 그 순간부터 내 여자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졌다.
정말 매력적인 너의 그 눈웃음을 나에게 보여 주었으면.
그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나의 손을 잡아 주었으면.
너의 말과 행동 그 모든 것이 나에게로 향했으면 하는 기대를 했다.
잘 자요. 라는 말 한마디를 보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 용기를 내지 못해 너의 생각에 잠겨 벌써 새벽이 다가온다.
오늘도 넌 평소와 같을까. 내 생각을 무척이나 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넌 잠깐 깼다가 잠들었을까. 무심코 나와의 카톡을 봤으면 좋겠다.
오늘도 넌 되게 예쁘겠지.
이 글을 읽는다면 너의 이야기인 줄 알까?
혹시나 정말 혹시 이 글이 너에게 닿는다면 너는 무슨 생각을 할까.
누나라고 안했다고 맞먹으려 든다고 화를 낼까. 자기가 더 애기 같으면서.
아니면 나를 보지 않으려 할까. 차단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할까.
후회는 없지만 내 결정으로 인해 너와 더욱 멀어지는 것은 너무나 두렵다.
너의 생각이 내 핸드폰 액정에 아른거리고,
줄이 깜빡이는 만큼 너를 생각하다 보니 벌써 아침이다.
해가 떴다.
햇빛에 눈이 부셔 손으로 빛을 가리며 눈을 찡그리고
맑은 날씨에 살포시 웃었으면 좋겠다.
너의 웃음은 마성이니까.
그런 니가 너무나 보고싶었던 밤이다.
앞으로도 보고싶다.
비록 그 벤치에서 만큼 가까이는 아니겠지만
멀리서라도 너를 보는 것에 감사해야지.
너는 이 글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내 마음이 흘러 너의 핸드폰 속에
비추어지기를 바란다.
여전히 니가 좋다.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