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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이별

ㅠㅠ |2016.06.19 13:42
조회 2,934 |추천 4
안녕하세요 헤어진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 오늘은 그와 사귄지 일주년이 되는날인데
아직도 저는 이별했던 그날을 곱씹고 있어요

정말 우리는 아니 모든 연인들이 이런 생각으로 만나겠지만
저희는 정말 안헤어질거 같았거든요 ..

1년 가까이 만나며 그 흔한 싸움도 안해보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제게 이별을 말했어요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면 안되겠냐고 .. 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말이라 부정하고 왜그러는 거냐고 내가 갑자기 싫어진거냐고 물었더니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네요

결혼은 꼭 너랑 할거라고 서로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미래를 함께 꿈꿔왔는데 ... 그래요 뭐 사귀고 좋을때 결혼하자 그런 말들은 나올수 있죠 다른 연인들도 그럴테고 ..

근데 저는 너무 갑자기에요.. 갑자기 저랑 그만하재요
헤어지기 며칠전만해도 저보고 있으면 주위에서 꿀떨어진다 할만큼 제게 다정하고 연락도 잘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해주고 감정표현을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라 저는 항상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사람에게 안정감을 느끼고 제 마음도 많이 커졌었거든요

차라리 한 번이라도 크게 서로 싸워라도 봤으면 서로가 질리고 정떨어지도록 그렇게 한 번이라도 싸워봤으면 모르겠어요

싸우기 싫어하고 서로 서운한 점이 있어도 좋게 말하거나 왠만한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저희 둘 다 성격이.

근데 저한테 뭐가 그렇게 쌓였을까요 .. 일주일에 많아야 하루 쉴만큼 바쁜 사람이라 평일에 만나는건 꿈도 못꾸고 주말에만 데이트 하는거 저 다 이해하거든요. 일 바쁜거 그래서 저 잘 못만나는거 다 이해한다구요 한번도 투정부린적 없구요

제가 해줬던 이해들은 다 어떻게 되버리고 저는 지금 이별을 당한걸까요

남자들은 이렇게 갑자기 마음이 변할 수 있나요?
제가 뭘 어떻게 했다고 ... 이별을 고할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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