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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내용 추가) 스압) 샵질하는 년이라고 헛소문 퍼트리는 여자애 때문에 왕따당하게 생겼어요

말랑카우 |2016.06.21 05:03
조회 1,105 |추천 1



추가) 안녕 언니들!
나 폰이라 글 지워져서 세번째 쓰는중 ㅂㄷㅂㄷ
드디어 방학이야!
난 앞으로 그년(민지라고 할게)볼 일 없을거같아
조카 싸웠거든


민지에 대해 저번에 안썼더라고
민지는 공부는..솔직히 못해.
얼굴은 예쁘고 쎄게생긴 고등학교 일진같은 모습을 하고있어ㅋㅋㅋㅋ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인기도 많아
그래서 이번에 샵질소문이 빨리 퍼졌나봐ㅠㅠ친구많으니까 믿는년들도 많고...
흔히 패거리라 하지. 소문퍼트린게 그 패거리야.

난 조용한(소심한거 아냐ㅠ) 성격이야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고 성적도 좋고 그냥 그런 보통 닝겐이야

솔직히 민지가 나 싫어하는거 학기초에 눈치는 챘어
내가 조용하니까 간 본다 해야하나?
자꾸 툭- 치거나
"야" 하고 불러서 보면 안부른척하고 좀 유치하게 굴었는데 내가 별 반응 없으니까 만만하게 보는거같더라



암튼,
그 날 글 올리고 한시간 자고 학교 갔어
강의 다 듣고 짐챙기는데 친구가 부르더라고
"김언니가 너 잠깐 보쟤"
김언니는 나 완전 잘 챙겨주는 천사같은 선배야
난 쫄랑쫄랑 나갔지

"네 언니?"
"어...ㅇㅇ아.. 그, 음..."
"네 말씀하세요"
"나 어제 들었는데......너 그거 진짜 아니지? 새끼-"

새끼-까지 나왔는데 딱 알겠더라

"언니, 저 새끼 안뽑아요. 그거 민지가 헛소문 퍼트리는거에요."

하고 막 해명을 시작하는데 너무 억울한거야
내가 뭘 어쨌는데
지 맘에 안든다고, 자기랑 의견 안맞는다고 저렇게 사람 하나 보내네
하...x발...

진짜 막 울면서 해명했어
여태 있었던 일 다 말했어
그랬더니 언니가 잠깐 의심했다, 미안해 이러고 같이 움ㅠㅠㅋ큐ㅠㅠㅠㅠㅠㅠ언니가 왜 울어요ㅠㅠㅠ
그렇게 한 30분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집에 가서 간단하게 과제하고 잠깐 잤지




'웅웅웅웅ㅇ웅웅우웅웅우우' 폰이 겁나게 울려서 일어나보니까 톡이야.

'야 ㅁㅊ 너 김언니한테 뭐라했냐?'

민지였어.
일어나보니까 4시간이 지났더라.
내가 4시간 자는동안 과톡방이 난리가 났음;;



김언니가 우리학년 톡방에 들어와서 직접 해명중이었고 그 패거리들은 "아닌데-" "그게요-" 하고 거짓말 하고 있었어

민지를 믿는 애들이 많아서 언니가 좀 밀려보였어
민지랑 패거리들 정말 뻔뻔하게 쓰니가 샵질하는거 맞다고 그러더라
이쯤되니 너무 화가나서 손이 다 떨림
난 톡을 하기 시작했어



"새끼 안뽑고, 김언니 말 다 사실이에요."
"그럼 너 중성화 왜 안하는데"
"김언니가 이미 말 하셨어. 좀 읽고 물어봐. 들을 생각도 없으면서 맘대로 생각하고 소문 퍼트리고. 너희 때문에 내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해 받았는지 알아?"
"뭐래 맞잖아"
"뭐가"
"너 새끼 뽑잖아^^ 진심 에바 거짓말 하는거 봐 너 새끼 뽑는다고 말한거 내가 캡해놨어"
"그런말을 한적이 없는데 무슨 캡을 해"
"맘만 먹으면 여기다 뿌릴수도 있어"


허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딩인줄ㅋㅋㅋㅋㅋㅋ정말 유치해서 안믿는 사람 있을거같은데 정말 저랬어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 학교 어떻게 들어왔나 의심스러울 정도였음 진짜로

말이 딸리는 애들 특징이 한 얘기 또하게 만들기임.
뫼비우스의 띠 도는것마냥 한얘기 친절하게 계속하고ㅋㅋㅋㅋㅋㅋㅋ
하다하다 더이상 이야기가 안통할거같길래 라스트 카드를 내밀었음






"우리 고양이 꾸준히 동물병원 다녔어.
그 병원 가면 고양이 진료기록이 나와.
감기가 걸렸는지 진드기가 생겼는지
임신을 했는지 안했는지 그 기록이 다 나오는데
그거 뽑아다 줘?"




하니까 톡방이 조용해지더라
게임 끝이었음ㅋㅋ

김언니가
"ㅇ민지, 부끄러운줄 알아라. 나이 20이나 먹고 애 괴롭히니까 좋아?"
하고 유유히 퇴장

애들도 하나둘씩 동요했고 전세가 순식간에 바뀜
민지년 그러더니 방 나가더라ㅋ
방 나가고 1분도 안돼서
"개X발년아" 라고 톡옴
캡해서 단톡방에 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지 나가니까 그 패거리들이 자긴 민지말이 거짓말인줄 몰랐다고 ㅈㄹㅈㄹ하는데 숫자는 줄어드는데 아무도 답이없음ㅋㅋㅋㅋ무시잼ㅋ

하 미친년 몇명 퇴치함ㅋㅋㅋ


이거 심리학에서 보니까
군중들이 자길 지지해준다고 생각하면 무리해서라도 자신이 얻고자 하는것을 성취하려하는 뭐 그런 개같은 심리래.

날 어떻게든 묻고싶었단거지ㅋㅋㅋㅋㅋㅋ
왜 미움산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지금 방학해서 기분도 좋고 그년 물리쳐서 좋고 아주 좋음ㅋ

사과 끝까지 안하더라ㅡㅡ




+)그 소문 내용 어제 들었는데 진짜 누가 봐도 그럴듯한 이야기였음
내 성격이랑 그런거..막 섞어서 되게 마녀처럼 묘사했더라 시바ㅠㅠ
이야기에 허점이 없어서 그렇게 기고만장했나봐


++)아 맞어 학과 친구들하고 선배들 오해는 어찌어찌 풀었어.
'이러이러해서 중성화 안한다' 하니깐 그제서야 다들 이해하더라구
애들 다 '딱히 필요 없으면 안해도 된다' 라고 했고,
교수님께 고양이 중성화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특이한 케이스라면 안해도 된다고 하셨어.

음..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
다들 즐거운 방학 보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새내기 대학생 여자 사람이에요

새벽에 너무 빡쳐서 잠도 못자고 글 올려요.

진짜 너무 괴로워요

제가 왜 걔 때문에 이상한 눈초리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에요

대학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별 귀찮은 사람이 다 꼬이네요ㅠㅠ


저희
집은 고양이를 세마리 키워요
세마리 다 성묘이고 아주 온순합니다
중성화수술 안했구요(잘 살아요)

일은 저번주 수요일에 터졌어요
같은학과 여자애랑 새벽까지 톡을 하게 됐어요
톡을 하다보니 자기가 키우는 동물 이야기가 나오고 고양이 이야기가 나오고 고양이 중성화 수술 이야기가 나오게 됐죠.

제가 고양이 중성화 수술 안했다니깐 얘가 노발대발 하면서 왜 중성화 안하느냐, 중성화는 고양이의 행복이다, 지금 고양이 학대하는거다 등등..
온갖 욕설아닌 폭언을 막 쏟아내더라구요;;
고양이가 중성화를 안하면 나타나는 안 좋은 점 몇가지를 쭈루룩 보여주기도 했구요.

네 저도 알아요.
중성화 안하면 뭐가 안좋고 뭐가 달라지고 어떻게 되는지.
그런데 중성화 수술은 그런 불편한 점들을 없애기 위해 하는거잖아요?
고양이 입장이나 인간 입장이나 어떻게 봐도 중성화 하면 참 편한게 많죠.
알아요.
아는데 우리 가족은 중성화 안해요.
안해도 문제 없으니까요.

저희 고양이요?

크게 우냐고요? 아니요.
스프레이요? 안해요.
가출이요? 안해요.
교미요? 한 번 했어요.

우리집 괭이가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발정이 와도 걍 스르르- 넘기더리구요;
딱히 중성화를 할 필요가 없어요.

그랬더니 중성화 안하면 각종 병에 걸린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병도 병 나름이지 중성화 안했다고 꼭 병에 걸리는것도 아니고;;
생식기 달린게 죕니까.

아마 제 예상으론 밑에 중성화의 뭐시기뭐시기 해서 덧글 촥! 올리시는분 계실텐데
시간낭비 하지 말라고 말해드리고싶네요.
저 동물 배웁니다;
그 쪽 학과에요;;
알 거 다 알아요.

"우리 고양이가 좀 특이해, 그래서 중성화 안해.
하는 의미가 없어.
병에 걸린다고?
남자들이 요로결석 생기는거 무서워서 그거 떼진 않잖아.
여자들이 자궁암 무서워서 자궁적출하진 않잖아.
내력이 있음모르지.
내력도 없는데 떼낼 이유는 없잖아.
우리가 뭔데 고양이의 행복을 정의해?
그거 떼고 오래사는게 행복하게 사는거라고 누가 그래?"
라고 말했더니 아무말도 안하는데 아침에 보니까 톡 와있더라구요.


'샵질이라도 하시나봐요?'


하ㅋㅋㅋㅋㅋㅋㅋ
중성화 안하고 새끼뽑아 파는 샵 취급ㅋㅋㅋㅋㅋ
게다가 얘가 그 이른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서 제 친구랑 자기 친구들에게 말했나봐요.



"쟤 집에서 새끼뽑는다. 중성화도 안하고 저렇게 안한다고 우기는거 보면 100% 불량 브리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들 그 애 말 듣고 기겁해서 저보고 고양이 중성화 왜 안했냐고 뭐라뭐라 하는데 그 와중에 소문 뿌리기 좋아하는 몇몇 부류는 선배들한테도 말했나보더라구요ㅠㅠ

친한 친구들하고는 오해 풀었는데 어색한 애들하고는 못풀었어요.

수요일 새벽이었으니까...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월요일.
3일간 혐오하는 눈빛을 받고 다녔어요.
뒤에앉아서 애들이 수군거리는거...정말 지옥같아요.
"불량 브리더다. 사람도 아니다. 나쁜X. 동물을 가지고 아주 지X을 한다."
"저래가지고 동물을 배우냐"
"일부로 중성화 안하냐 미X년"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들은대로 절 나쁜년 취급하는 애들...

글 쓰는 지금도 정말 눈물이 나올거같아요.
내가 왜 이런 오해를 받아야 하나...생각도 들고...
덕분에 수업 내용 하나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머릿속에욕만 한바가지 들어왔네요ㅠㅠ
저 여자애를 어쩌죠.
전 어쩌죠.
지옥같아요.
자기랑 의견 다르다고 한사람 묻어버리려 하네요ㅠㅠ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나중에 뒤에 마저 올릴게요.

한시간 자고 학교 갑니다ㅠㅠ잘게요ㅠㅠ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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