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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일기 24

78포병 |2016.06.21 10:38
조회 229 |추천 1

1월 28일

닐!

 오늘은 일요일이냐. 어제 저녁에 눈이 내리길래 오늘도 6시에 일어나 눈을 쓸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눈이 얼마 안 내려서 7시에 일어났단다. 어김없이 아침엔 햄버거로 위장한 이상한 빵을 먹고 종교 행사를 갔지. 여기 교회는 신교대 때와는 달리 초코파이도 안 주고 말야.... 유일하게 신교대보다 물질적으로 부족한 면이 아닌가싶어. 

 오후엔 TV보다가 스르륵~ 잠이 들어서 오침을 하구.... 저녁엔 샤워를 했쥐~ 그리고 정훈이가 재우 이병님께 전화하러 가자고 하는 김에 나도 따라가서 현희와 통화를 하니 기분이 한결 가볍다~ 근데 우리 때문에 따라가서 추위에 떤 재우 이병님이 차도 뽑아주고 담배도 피우게 해주고.... 캬~ 정말 고참다운 고참이라니까! 나도 후임병들에게 좋은 고참이 되려고 하지만 재우 이병님만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글구 요즘 잠자기 전에 가끔 심교대에서 본 자살 비디오 내용이 떠오른단 말야.... 아~ 이것참.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라서 그런가? 보지말고 잘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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