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구 29 고등학교 여교사예요-교사생활 4년차
남친은 대학원 졸업반이구요. 저도 사범대 졸업하고 근무하면서 대학원도 졸업했지요
소개로 만나서 1년정도는 남자친구가 쫓아다니다시피 했었죠
저는 직장인인데 학생이고 동갑이라 ..조금 안내켰지만 저한테 워낙 잘 했었고
마음이 따뜻해서 저도 금새 좋아하게 됐고 사귀게 됐죠
남친은 일찍 취업이 되어 내년1월에 입사예정이예요 서울로 발령이 났어요 대기업 ..
지난학기에 취업이 되서 그런지..갑자기 마음이 흔들렸는지
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지금껏 사귀면서 공대 대학원이 워낙 바쁘고 시간이 없다보니
저랑도 주말에만 잠시 만나는 거 때문에 조금 짜증도 부렸지만..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에
그것정도는 견딜 수 있었죠
남자친구가 워낙 오래 끈질기게 따라다닌 상황에서 연애를 시작해서그런지 ..
남자친구가 나에 대한 믿음은 있었어요
그러던 중 저희 아버지가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남자친구가 옆에서 많은 힘이 되었어요
그것때문에 그쪽 집에서 반대를 하시는지...
저를 별로 갑자기 안내켜하시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우유부단한 성격이어서 그런지 . 남친 부모님이 왜 갑자기 그러시는지
이야기를 제대로 안하네요
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서 물어보면
저를 끝까지 지켜주고 ..함께하고 싶은 확신이 있는건 아니라네요
왜 확신이 없는걸까요
직장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 저는 참하고 성격이 좋아
나름 여러곳에서 선도 많이 들어오곤 했었는데..좋은 사람 만날것 같다며 ..부러워 하기도 했었죠
점점 나이는 들어가고 이 남자는 저에게 확신이 없다고 하고 ㅡ
시간을 좀 더 갖자고 하네요
이런 남자를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요?
이 남자 따뜻한 마음 하나만 믿고 사귀게 되었는데..
이런 믿음이 무너지니 정말 힘들어요
사귀기 전엔 그런말 많이 했거든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갑자기 마음이 왜 변한 것일까요?
특별히 다툰적도 별로 없는데..
앞으로 남친이 서울에 취업을 하고 장거리 연애를 해야하기때문에..
확신없이 만나는 건 마음이 너무 힘들것같아요
남친은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남친 집도 여유있는 집이 아니라
2~3년은 돈을 벌어서 장가를 가야하는 상황인 것 같고 ..
저는 내년쯤에는 결혼하고 싶은데ㅡ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