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가 없어서 써봅니다.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지난주말 다녀왔어요.
저 ㅡ
34살이고 사회생활 할만큼 해봤고,
여기저기 결혼식, 돌잔치, 장례식, 칠순 팔순등 다녀볼만큼 다녀봤고 눈치없는 사람도 아니구요.
토요일 사촌이 결혼하는데,
동생 33살, 그 와이프될 여자는 (사촌올케죠)
갓 26살이던가.
아무튼,
요즘 민폐하객의상 말들 많잖아요.
그애도 어디선가 주워는 들었겠죠.
제 의상을 지적하며 기분나쁘다고 개념없다고 하더래요.
저요?
아이보리색 블라우스에 검정 바지 입었어요.
그래요,
아이보리색이 흰색과 비슷하게 보이죠.
특히 그 조명들 아래서는.
근데 솔직히 저만 이해못하는 건가요?
저 의상이 민폐의상인가요?
누구보다 정갈하게 예를 갖춘 의상 아닌가요?
아래 위를 올 화이트로 쫙 빼 입은것도 아니고,
흰색 원피스를 입은것도 아니고.
어디 초상집도 아니고
블랙 정장 바지에 그럼 어두운 계열 블라우스 입어야하냐고요.
아무리 신부 위주고
요즘 민폐하객이니 뭐니 따진다해도
저게 경우없는 패션이라니 좀 기가 막히더라구요 저는.
블라우스도,
파인 의상도 아닌, 가벼운 기본형이예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입는 그런 디자인이요.
어지간하면 그래, 예민할수도 있겠구나 할텐데
아무리, 도저히 생각해도 이해불가에
기분까지 나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