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군인이며 7개월 가량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경상도가 고향이지만 직장은 수도권에 있구요 여자친구는 경상도에 살면서 직장 다니고 있어요.
저랑 여자친구 집은 차타면 10분도 안되는 바로 옆
동네지요.
직업이 군인이다 보니까 한달에 두번보면 많이 보는거에요. 그렇게 장거리연애를 애틋하기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18일 아침에 갑자기 페메로 누가 연락을 하는거에요. [애인님 근황] 이라며..
읽어보니까 내용인 즉슨 네이버 친구만들기 카페에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제목은 퇴근해도 만날 사람이 없다고...
자기 셀카 서너장을 그렇게 올렸더라구요.
그리고 밑에 댓글들은 남자들이 자기 카톡아뒤 주루루 적어놨고 (아닌 댓글들도 있었어요) 먗먗 댓글에는 여친님도 댓글놀이 해놨더군요
(예를들어 '매력있네' 라는 댓이 '들켰네' 이렇게요)
저희는 비트윈으로 연락하는데 비트윈에 있는 네이버주소랑 카페에 있는 아이디랑 같았고 도용은 아닌거 같아서 처음엔 머리가 아프고 해도 내색 안하고 몇시간을 그렇게 연락을 하다가 조용한데서 전화로 물어봤죠.
이런 연락을 받았는데 니가 올린거 맞냐고..
그니까 자기가 올린게 맞데요.
왜올렸냐고 물어보니 심심해서 올렸다네요.
그리고 그런 의도 없었다고도 말 했고
카톡이나 쪽지 같은 2차로 넘어 가지도 않았다네요.
그래서 네이버 아이디 비번 넘기라니까 자꾸 카톡우로 알려주겠다고 그러길래 수작부리지 마라고 하니까 그재서야 알려줘서 확인을 해봤는데 쪽지 몇개 주고 받은것두 있더라구요. 장거리 연애 하면서 마법일 때는 매번 초코케익이랑 주전부리 기프트콘으로 보내주고 기념일 일때도 직장에 꽃을 보낼 정도로 참 애틋하게 만나고 있었는데.. 이제 그만 해야 할까요?
어제 전화로 그렇게 말하다가 제가
니 오늘 올라와서 내 얼굴 보고 해명해라고 말하니까
사정이 있어서 못 올라온다길래 그러면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니 그제서야 온다해서 밤늦게 고깃집에서 저 먼저 소주 몇잔 마시고 있는데 만나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어요.
이유인즉슨 자기는 친구가 없어서 (사실 집안형편때문에 오랫동안 해온 전공을 포기하고 바로 직업전선으로 뛰어들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일 하고있고요)
친구가 필요해서 그냥 그런 소소하게 얘기 하고 싶었다며 울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인스타도 하고 페북도 저희둘다 해요.
근데 거기에 글을 올리던지 아니면 카페에 사진빼고 글만적어도 되지않냐 말하니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쪽지 안했다했는데 쪽지함 들어가보니 보낸 쪽지도 있고... 장거리연애가 힘들다 들었는데
앞으로 어떡해야 할까요?
글주변이 없어서 읽기 힘드셔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