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많이 보는곳이라 글써요 음씀체로 쓸게요>
본인은 20대 끝자락을 겨우 붙잡고 있는 여자사람임
내일은 연차까지내고 3일을 쉬며 여행가기로 했는데 모든게 끝남
판이란곳에 마음의 정화를 하기위해 옴
썸만 반년타다가 사귄지 세달 된 남친 강모씨가 있었음
한살많고 동대문구 거주중인 강모씨에게 올리는 글임
내가일하는곳은 영업사원들이 자주 오는곳임
강모씨도 영업사원중 한명이고 일년쯤 마주치니 말도 많이 섞고 나름 친하게 지냄
그러다 이분은 번호를 따가고 반년간 썸을 탐
나이가 먹다보니 함부러 사람을 사귀는게 힘들어짐
구애끝에 사귄지는 세달이 좀 넘음
강씨는 우리 회사근처에서 자취를 하시는 분인데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음 작은 새끼강아지임 4개월된 아가임
나는 강아지가 너무 좋음 사랑함 예쁨
사귀면서 일끝나고 가끔 집에가서 강아지도 볼겸
저녁도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는 일도 많았음
이번주 금요일부터 토.일까지 강씨와 친구들이랑함께 바다를 가기로함
그럼 강아지가 혼자 있어야 하니 데려가자 함
강씨가 놀러가서 강아지를 어떻게 보냐고 병원에 맡기고 간다함
아직 어린아가고 호텔아니고선 하루종일 갇혀 있을텐데 그건 불쌍하다고 안된다고 함
호텔비 비싸다고 3일을 어떻게 맡기냐 함
주위에 친구중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 없냐고 맡기자 했음
맡아줄 친구도 없고 민폐끼치기 싫다함
이러면서 싸움이 됨
서로 자기얘기만 하다보니 꼭 강아지 때문이 아닌 감정싸움으로 번짐
그러다 강씨가 한마디함
자긴 개가 싫다고 내가 좋아하는거 같아서 환심사려고 샀다함
자기보다 개보려고 집에 오는게 꼴뵈기 싫고 질투도 난다함
개도 남잔데 끌어안고 뽀뽀하는게 싫다고함
이게 무슨 개소린지 모르겠음
강아지 보다 더 잘 짖는데 오만정이 막 떨어짐
혼자 열받아서 얼굴 빨개져가지고 씩씩 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시간좀 갖자함
말 해봤자 서로 자기 할말만 하고 듣지않으니 할말 없다함
헤어지자는 소리냐며 무섭게 쳐다봄
정말 무서웠음 한대 맞을것 같았음
꼭 그런뜻은 아니지만 지금 얘길 더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할거 같다함
다짜고짜 가만있는 강아지를 낚아채듯 집어올리더니
던지듯이 품에 놓곤 데리고 나가라함
강아지 데리고 집으로 왔음
생각할수록 성격이 이상한거 같고 무섭고 다중인격 같음
강아지 그렇게 예뻐하는척 할땐 언제고
헤어지자고 했음 알았다함
그리고 3시간도 안돼서 잘못했다 연락옴
아닌거같다고 하니 혼자 흥분해서 난리침
그러다 또 미안하다고 함
그러다 또 혼자 난리침
강아지 데려오라고 함 이게다 개 때문이라고함
데려다주면 해코지 할까봐 못주겠음
씹으면 또 연락와서 안줘도 되니 사료랑 물통 간식 가져가라함
이랬다 저랬다 진짜 미친.놈 같음
같이 여행가기로 했던 친구들에게 얘길하니
두명은 싸이코네 잘 헤어졌다하고
한명은 개한테도 질투하는 사람많다 그래서 여행못가냐 나 옷도 다샀다고 지 할말만함
앞으로도 일하려면 마주칠텐데 무섭기도하고 걱정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