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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앱 깔린 남친

고민씨 |2016.06.24 00:39
조회 7,000 |추천 0

서론부터 할께요.

전에 결혼할 뻔한 여자가 있었단 사실을 알아요.
제 나이또래상 남사친들 취업고민, 늦게가서 전역한 애들 등 연락을 종종해요. 짧게.

제 카톡 점검한답시고 보다가 남친꺼 제가 목록 뒤져보니 번호만 저장 되있고 작년 10원달 쯤 보이는 카톡방 안 나갔더라구요. 결혼 할 뻔~한 여자꺼요. 지금 뭐 시기 상 오래됬으니 뭐 이해해요. 잘 신경 안 썼을 수도 있으니.

사실 그 전에 내용 다 봤어요.
마지막이니. 진짜사랑했다니.
결혼할 뻔~했다더니 슬퍼보였어요.
이건 뭐 나름 이해,... 내가 판도라 연거니까.
일부러 잘 걸렸다 몰랐던 척 직감이다.
이 번호 그 여자지? 토끼눈 뜨고 앙칼지게 나가라고 했네요. 저도 여자 맞나봐요.
뒤에서 남친 의심하고 감시하고.


전화번호부 우연히 봤는데 그여자 번호
번호로만 저장되있네요. 턱하니.
010 ****- ****로 암말 안 했어요.
아시죠? 번호만 저장하면 젤 위에 뜨는거.
왜 안지울까요. 이번도 신경 안 써서 그럴까요.

본론이요.

데이트 중 길게 자리 비운사이 폰 뒤지다가
데이트어플 발견 했네요 4개정도.
대화도 있네요. 썸, 번호 달라는. 맘에 든다는.

이건 괜찮아요. 앱에 개변태, 오덕, 모쏠, 허세,
또라이들만 있는게 아니니까. 건전하게. 아주.

근데... 오피 앱도 4개정도 있네요.
정확히 오피정보 뭐 이런 이름으로 떡하니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랑 헤어지고 나서 힘들었고, 몇 년만에
저랑 하는 연애라니 저 앱가지고 했겠죠,?
만났겠죠. 뉴스서나 듣던 오피녀 오피...
이렇게 쉽게 듣고 보게 될 줄이야...

고향이 소규모 시예요.
남친이 대도시서 일하다가 내려온지 몇 달
안 됬거든요. 내려오고 얼마 안되서 저랑 사귀었으니까. 지금 300일 바라보고 있네요.

여긴 남자없겠죠?
핑계로라도 듣고 싶네요.
무신경한거다. 아님 오피 저런 앱들
눈팅만 하고 사진만 본다는 둥.

전여친 기록 안 지우는 것도 짜증나지만

오피앱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그 흔한 남자들 단톡도 뒤졌어도
나이가 서른인지라 친구들도 야한, 더러운 농담도 없었고... 남친이 밝고 리더십있고,
예의있고 바른... 능구렁이 같은 스타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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