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톡에서 저랑 비슷한 제목이 있길래 들어와보니
제 글이라 깜짝놀랐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의 댓글들 천천히 읽어보면서 생각 많이 했네요 ..
저도 머리로는 이 연애 끝을 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3년이란 정이 있어 쉽게 끝을 생각하기가 두렵기도 하네요..
헤어져야지 마음 먹다가도 얼굴보면 또 다시 마음 약해지고 헤어짐을 말하지 못하고 한번 헤어져도 봤는데 의지가 약해서 그런지 쉽게 떼어내질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남자친구가 잡아서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어요.
밑에 댓글 중에 처음에 저런 사람인걸 알고 만났냐는 댓글이 있던데 저도 처음에 저런 사람이였다면 애초에 만나지도 않았었겠죠 ..
남자친구 말로는 사랑하니까, 마음이 깊어지니까 그만큼 소유욕도 생기고 그만큼 사소한거에도 질투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마음대로 제 마음을 휘두르고 우리 관계를 휘두르는 사람이란거 매번 느끼지만 쉽게 정리가 안되는건 사실인거같애요.
그만큼 제가 많이 힘들때 만났고 마음이 많이 갔던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결론은 직장 잃고 인맥 잃고 친구 잃고 건강 잃은 저 밖에 안남더라구요.
저도 어디서나 당당한 사람이였고 꿈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은 사람이였는데.. 사람 하나 잘못만났다는것이 이렇게 인생이 크게 바뀔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좋은 기억 행복한 기억도 너무나 많았고 배울점도 너무 많았던 사람이라 이 정도의 집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줄은 몰랐거든요 ..
어쨋든 많은 조언들 감사드리고, 조언들 하나하나 다 자세히 읽으며 마음을 다시 한번 잡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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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집착과 구속, 소유욕이 너무 심한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자친구들과의 만남은 물론이고 초중고 동창들과도 연락을 못하게 하고 여기까진 저도 이해합니다만,
살빼려고 관리하고 운동하는 것 조차도 싫어하고 헤어질 이유가 되버리고,
한여름에 나시에 반바지, 원피스는 당연히 안되고
카카오톡 프로필에도 배경에도 제 사진 올리거나
SNS에도 제 얼굴이 들어간 사진을 올리면 난리가 납니다.. 심지어 계정도 전부 비공개로 하라고 해서 비공개인 상태구요 ..
또 회사사람이랑 같이 밥먹는것도 싫어하고 친구와 만나는 자리 또한 너무나도 싫어해서 친구를 만나는것도 이제 너무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만나고 하네요 ..
정말 너무 사랑하지만 집착과 구속이 심한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