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핸드폰게임중독 남자친구.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어째야하지 |2016.06.24 17:38
조회 606 |추천 1

(지금은 연애중 게시판에 글 올렸는데 여기다가도 올려봐요. 문득 결혼하신 분들에게서 조언 듣고 싶어서요.중복 방탈 죄송) 

 

저에게는 1년을 조금 넘게 만나온 결혼까지 생각중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둘 다 마음이 통해서 만나 별 탈 없이 1년을 넘게 만나왔는데 요즘 헤어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헤어짐을 고민하게 된 원인은 핸드폰 게임입니다. 30대 초반에 어린아이도 아닌데 밥을 먹을때도 걸어갈때도 자기 전에도 일어나서도 핸드폰을 놓지 않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게임 시작하고 2,3주는 신나게 하다가 그 이후 안하고 그러다 또 새로운 게임 시작하면 또 시작이 되는데. 이번에 새로 시작한 게임은 많이 심하네요. 1달째인데 멈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 전에도 데이트할 때 계속 핸드폰 꺼내서 게임을 하는게 너무 싫었는데 2,3주 있다가 멈추니까 그나마 참을만 했어요. 중간에 헤어져야하나 고민도 좀 하다가 또 잊고 만나고.

 

둘이 있을 때 핸드폰 게임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의가 아니다. 밖에서 데이트할 때만이라도 자중해달라 이야기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

 

줄이겠다고도 하고 신경쓰는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게 왜 문제되느냐 할일이 없을 때 핸드폰 게임을 하는게 왜 화낼일이냐 합니다. 게임하면서도 너가 말걸면 다 대답하고 대화하지 않냐고 합니다. 회사에서 못해서 퇴근하고 하는건데 왜 글케 짜증을 내냐 합니다. 핸드폰게임하는 걸로 화내는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행동도 그리 변하진 않습니다. 

 

할 일 다 하면서 한다고 하지만 게임에 온 신경이 가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저도 게임 좋아합니다. 그래서 PC방에서 몇시간 데이트를 하기도 하지만 상시 핸드폰을 들고 있는 남자친구를 보면 답답하고 화가나고 외롭기도 합니다. 

 

사실 챙피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도 계속 만지니.

예전에 옆에 다른 커플이 데이트하는데 남자가 핸드폰게임한다고 앉아있으면 보면서 아이고 저여자 참 불쌍하다 저런 남자 만나기 싫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다른 사람들이 절 보고 그리 생각하겠죠?

 

지금은 지쳐서 그냥 둡니다. 아무말 안합니다. 근데 표정이나 기분은 숨길수가 없어서 표정이 늘 안좋은데(늘 폰게임을 하니까요). 그러면 또 왜그러냐고 묻는데 그냥 암것도 아니라고 대답하고 맙니다. 권태기인가 하면서 남자친구도 기분 나빠하는데 말해도 소용이 없고 나만 예민한 사람이 되니 그냥 입을 다물게 됩니다.

 

술은 가끔 담배는 하지 않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저한테 늘 잘 하려고 하고.

일찍끝나면 늘 데리러 오고 왠만한거는 다 제 의견대로 따라주고. 1년 넘게 만나서 정도 들었고.

정말 핸드폰 문제만 아니면 참 좋을텐데.

근데 핸드폰게임이 너무 거슬리네요. 남자친구랑 있으면 기분이 늘 다운되요. 앞으로 결혼해서도 평생 이런 모습이 반복인가 싶어서 한숨이 나오네요.

 

요 며칠 데려다준다고 회사에 왔었는데 출발전에 핸드폰 게임하고 또 집에도착해서 또 핸드폰게임하고. 그래서 기다리다가 그냥 먼저 올라와버리길 두 세번 했는데. 별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아니면 남자친구가 제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미래를 생각해서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참다보면 익숙해질까요? 조금 있으면 이 게임도 시들해지겠지 생각도 드는데. 그러다 또 새로운 게임 시작하면 또 그러겠지....생각이 들고

 

요즘은 잔 핸드폰으로 드라마봅니다. 그러면 좀 느낄까해서. 근데 별로............그러기 시작한지 이, 삼일 밖에 되진 않았지만;

 

이제는 같이 있어도 기쁘지가 않고. 핸드폰에 손대는 모습만 봐도 짜증올라오고 화나고 근데 말해도 소용없는거 아니까 그냥 서로 기분만 더 안좋아지니까 그냥 암말 안하고 있어요.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 계실텐데...어찌하셨나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