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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항상 미안합니다

으허어엉 |2016.06.25 01:18
조회 236 |추천 0
일단 저는 서울사는 20살 남자인데요 통금이 11시 입니다.
20살 남자가 통금이 있다는 것에 신기해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은 집안 사정상 어쩔수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일명 아침형 인간 이십니다. 주말에도 6시면 일어나시는 분들이세요. 저도 아침형 인간의 피를 물려받아 늦잠을 자봐야 9시 반이면 알아서 눈이 떠집니다. 11시면 졸리기 시작하구요. 부모님 특히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신 편이라 11시에 집에 들어갈꺼라고 해도 다른 일행들과 싸움이 나지 않을지 길가드가 무슨 일을 당하지 않을지 걱정 하시며 매일 당부하십니다. 11시면 놀 시간이 빠듯하다 하고 말씀을 드리면 그럼 일찍 나가서 놀아라 라고 하십니다.(1~2분이라도 늦으면 되게 뭐라 하십니다)
근데 제 친구들은 10시에는 못 일어날 뿐더러 2시에 일어납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론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부평에 살고 21살, 대학교 1년 선배입니다. 사귄지는 80일 조금 넘었습니다. 그녀는 활발한 성격탓에 통금이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데이트도 짧게 밖에 못하고 서울에서 데이트 할때는 제가 데려다 주지도 못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항상 미안합니다.그래서 그 짧게라도 만나는 시간 만큼은 있는걸 다 털어서라도 뭐든지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단 한번도 화를 낸적이 없고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 때는 "아 그랬구나 내가 잘못했어 그부분에 대해서는 고칠게"하며 맞춰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디 주면 여자친구는 그녀의 집 근처의 역까지 저를 다시 데려다 주고, 여자친구가 저를 데려다 줄 때는 제가 저희집 근처역까지 데려다 주고 다시 집에 갑니다. 이러다 보니 제가 통금을 어기는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가끔 지나가는 말로 늦게 들어가면 안되냐 그냥 통금 어기면 안되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항상 미안하다 부모님과 상의를 해보겠다 이렇게 말하고 그렇게 상황은 종료 되었습니다.

그 런 데 어 느 날

여자친구와 한강데이트를 하고 저희 집쪽으로 갔습니다 그러고 저희 집 앞에 도착하니 10시 56분 통금이 5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시간 고려하면 여자친구를 역까지 데려다 주지 못하게 되어서 미안하다 어늘은 역까지 못데려다 주겠다 연신 사과를 하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집 도착해서도 사과를 하고 그렇게 상황은 마무리 되는듯 보였으나 갑자기 그녀의 답장 간격이 1시간 2시간 3시간이 되었습니다 말투도 평소와 달랐구요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하길래 계속 물어봤더니 사실 20살 남자애가 통금 지키는건 둘째치고 텅금이 있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자기가 통금보다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것 같다고 저에겐 그녀자신이 최고가 아니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시간을 좀 갖자고 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화가 났지만 최대한 참고 알겠다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지내다 보니 그녀가 너무 생각 나서 그리워서 미칠것같았습다. 3일 뒤 저는 너무 괴로워서 그녀에게 이럴거면 헤어지자라고 말을했습니다. 그녀는 한 3초정도 고민하더니 그게 낫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술만 먹었습니다(그러면서 11시에 들어갔구요ㅠㅠ) 그녀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 나머지 전화를 걸어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알겠다더군요 6시에 그녀 집 앞 벤치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힘든지 제게 어떠한 사정이 있는지 그냥 마음에 있던거 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귀자고 말을해서 여자친구가 고민 끝에 저를 받아주었습니다. 다시 꽁냥꽁냥하게 지내다가 어제 24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간다해서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20분에 한통씩 카톡을 하고 그녀가 11시반쯤 집에 갈때 자기 신도림역이야 잠깐 보러와줘 라고 해서 저는 그냥 경유해서 가는데 장난치는거겠지 하고 다른 말로 이어 갔습니다. 그리고 12시쯤 "진짜 안오네 됐어" 이렇게 말 하더니 또 "맨날 보고싶다고 말만 하고 정작 보러오진 않는다"라고 말을 했습니다.저는 11시가 통금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일단 여자친구가 화내는걸 받아주는데 그녀가 휴대폰 배터리가 없다고 집가서 연락한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현재 상황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곳에 글 처음 써보는거라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
제 욕은 하시더라도 제 여자친구는 욕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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