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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그리고 오래 참았다면 연락해보세요

|2016.06.27 15:43
조회 8,145 |추천 22

보름 전에도 글썼는데

전 헤어진지 8개월정도 됐고

보름전에 연락했었어요

 

구구절절 다 말할 수 없을만큼

지금 여러분이 힘든 것만큼 힘든 시간 보냈었고

정말 구질구질하게 오랫동안 미련도 남아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말도

전혀 해당되지 않았던 케이스 였어요

 

다들 시간이 약이라는데

나 혼자 미련하게 아파하고 힘들어했는데

그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이유는

다른 댓글들 처럼 헤어진 다음날이 될까봐

또는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두려움,

마지막으로 지키고 싶은 자존심,

연락하지 않는다면 여러 후기들처럼

돌아올거라는 희망고문...

등등이였던 것 같아요

 

근데 오랫동안 참고

잘 생각해보고

충분히 힘들었다면

연락해보세요

 

전 이번에 연락했을때

일상적인 얘기도 하고

상대방도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하는것 같았고

예전처럼 다정했지만

이상하게 그때 이후로

미련이 없어요

 

저 그전에 연락안해본거 아니거든요

그 전에 차이고 매일 울고

하루에도 수백번 감정이 오락가락,

감정만으로 어지럽고 메슥거리던 시간들이였네요

 

지금은.....

정말 신기하게 여기도 잘 안들어오게 되고

하루에 한번 아니 열번도 더 확인했던

그 사람의 프로필사진, SNS도 신경 안쓰게 되고

그 때의 제가 저일까 싶을정도로

많이 변했네요

 

연락할때가

그 사람이 거절해도 괜찮을때래요.

그래서 전 진짜 죽기살기로 참았어요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제가 살려고..

 

아직 미련이 너무 많은데

또 매정하게 차이면 정리되는게 아니라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지금은 솔직히 그 사람이 돌아와도

연락이 온다해도

제가 싫네요

 

믿으세요

지금의 고통보다 몇배나 되는 엄청난 행복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지금은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여느 후기들 보고도 믿지 않았고

내 마음이 떠나면 진짜 우리사이가 끝일까봐

두려워하기도 했는데

나만 끝내지 못했던 이 감정을 끝내고나니

상상도 못할정도로 후련하네요

 

빈껍데기로만 살다가

알맹이를 찾은 느낌이예요

 

추천수2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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