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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짜죽고싶어

ㅇㅇ |2016.06.27 23:05
조회 66 |추천 2

나 죽고 싶어

이런 말 들으면서 내가 왜 이 집에서 살아야 하나 싶고 내가 방에 들어와서 울고 있는 이 와중에도 동생한테 내 욕을 하는 아빠를 정말 이러면 안 되는데 죽여버리고싶어

나 오늘도 맞았어. 내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고삼인데 진짜 나는 대우 바란 적도 없고 내가 원래 저녁을 안 먹고 오거든 자습시간에 잠이 와서 그래서 집에서 내가 뭐 반찬 큰거 바라고 해달란것도 아니었고 그냥 콩나물에 밥이랑 된장찌개 먹는데 아빠는 내가 오자마자 살찐거보라고 그게 빠지냐고 대단하다 이러고 엄마는 콩나물 덜어주시길래 밥맛이 없어서 나 많이 안 먹어 이러니까 파 때문에 안 먹겠지 그래 이러는데 그냥 오늘 엄마한테 학교 갔다 와서 흘러가듯이 나 아파라고 말까지 했었는데 이렇게 두 분 다 짜증내면서 나한테 뭐라 하시는데 괜히 서러워서 우니까 아빠가 내가 니 형편없다고 하는 거 한두 번 듣냐고 형편없는걸 형편없다고 하는데 왜우냐고 니 몸보라고 공부를 잘하기를 하냐면서 니 사회에 나가면 아무도 니 사람취급 안한다고 맨날 지만 잘났고 뭐 이런 얘기하면서 악담을 하시는데 내가 그냥 쳐다봤는데 그게 또 그렇게 화가났나봐 아빠 만날 나 짐승 쳐다보듯이 달려와서 때릴 때가 있는데 딱 그 표정으로 달려와서 엄마가 막 말리는데 머리를 그 큰 주먹으로 때리는 거야 아빠는 내가 거짓투성이에 형편없고 내가 니한테 해준 거 생각하면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양심이 없다느니 그러는데 우리 아빠가 성적에 엄청 민감하거든 동생은 중일인데 전교일등 하니까 아빠한테 재수 없다고 해도 오냐오냐 그냥 아무리 막말해도 오냐오냐하는데 나는 그런 말 하는 거 상상도 못해봤고 하면 그냥 맞거든 동생은 공부 잘하니까 뭐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사주는데 나는 눈치 보느라 말도 못한단 말이야 내가 첫째니까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학원도 엄청 보내고 그랬는데 나는 거짓말을 했던 게 아니라 내가 시험을 아빠 기대만큼 못 치면 집에서 맞고 폭언듣고 그다음 시험에 이 성적까지 받아볼게 이렇게 하고 나는 열심히 했고 아빠도 니 이번에 진짜 열심히 한다 할정도로 했는데 목표했던 성적이 안 나오는걸 아빠에 대한 배신이고 거짓말이고 나는 모순덩어리라고 얘기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너무 주기적으로 맞고 욕 듣고 지금도 나 때리고 폭언하고 나서도 동생 오니까 아무렇지 않게 동생 시험 얘기하는데 나는 대체 진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 싶어 태어난 게 잘못이었을까 내 잘못은 어디서부터 시작이었는지 정말 모르겠다. 나 그냥 이대로 죽어버리고싶어 나한테 만날 거짓투성이라고 하는 아빠는 그렇게 청렴해서 바람을 폈을까 나는 이게 정말 남들이 편히 기댈수있다는 가족인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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