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싫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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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09:43
조회 8,610 |추천 20
결혼한지 두달정도된 신혼인 새댁입니다.
새댁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어색하기만 하고 신랑이나 남편이라는 단어보다는 오빠가 아직도 편한 사람이에요.
결혼전부터 시누이가 저 별로 안좋아한다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어제 저 마음에안든다고 다이렉트로 얘기한게 어이가없더라고요.
시어머니께서 백김치 하셨다고 들고가라 하셔서 어제 시댁들렀었어요.
시누이는 저보다 네살이나 어려요 아직 학생이라서 시댁에서 살고있구요. 저희신랑이 저랑 네살 차이 나니까 시누이는 막둥이로 집안어른들이 공주처럼 모시듯 키웠다고 하더라구요.
김치 맛보고 어머님이 다른반찬들도 가져가라고 몇개 꺼내주시는거 같이 맛보면서 맛있다고 하고있는데 시누이가 오더니 언니여기서 저녁해결하려고 온사람같아요 라고하대요.
빈정거리는 말투 그냥 무시하고 네 아가씨 잘지냈어요? 하고 다시 어머님이랑 얘기했어요.
근데 그 옆에 앉더니 갑자기 자기친구 오빠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자기친구는 능력있는 의사새언니 집에 들여서 팔자폈다고 부터 시작하더니 슬슬 도를 넘어가는걸 시어머니가 눈치보면서 그만하라 하셨어요.
시누이 말 함부로 가끔 하지만 시댁식구들 누구도 안말리고 오히려 시누이기분상하지않게 좋게 타이르려는 정도이더라구요.
빈정거리고 본인 친구 새언니랑 저를 대놓고 비교하길래 어머님이 반찬통들 넣어주실 봉투 가지고오시겠다고 뒷배란다 가셨을때 제가 대놓고 아가씨는 제가 의사새언니가 아니라서 마음에 안드시나봐요? 하고물었어요.
이게 처음이아니고 매번 마주칠때마다 시누이 저한테 말함부로했었어요 시댁식구분들은 말리는 시늉만 하신정도고요.
제 결혼식때 신부대기실에와서 언니 신부메이크업한거맞냐고 화장이 평소때보다 더 이상한거같다고 제친구들 앞에서까지 빈정거렸던 사람이에요.
제가 그렇게물으니까 당돌하게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네 저언니 마음에안들어요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저더러 언니 우리집처음 인사올때 젤네일 그렇게 화려하게하고 왔을때부터 마음에 안들었고 자기오빠더러 오빠라부르는것부터해서 행동,선물들 다마음에 안들었다 하대요. 의사처럼 능력도 안되면서 그렇게행동하는게 너무싫었대요.
네살이나 어린애가 저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저도어이가없어서 그럼아가씨 제가 신행선물로 사다줬던 지갑이랑 화장품 달라했어요. 마음에안드는거 가지고있지말고 아가씨 오빠더러 마음에드는걸로 다시사주라한다고요.
그럴때 시어머니가 다시오셨는데 시누이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엄마 언니가나보고 신행선물로 사다준거 다 내놓으래. 이러고서는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려서 시어머니 저더러 이게 무슨일이냐고 쳐다보시는데 도저히 말할상황이 아닌것같아 죄송하다 하고 그냥 시댁나왔었어요.
시어머니 어제밤에 톡오셔서 아이가 아직어려서 말실수를 한것같은데 말은그렇게해도 심성은 착한아이니 너가이해해달라고 하시네요.
여기다 무슨답을 해드려야하나 하고 어이가없었는데 그냥 별일아니니 신경쓰지마시라고 톡넣었어요.
이번일을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그냥 무시하고살아야하는거에요?
- 베플ㅎㅎ|2016.07.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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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사였으면 오빠랑 결혼 안했다고 하세요..
- 베플남자dutyfree|2016.07.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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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그렇게해도 심성은 착한아이니 너가이해해달라고 하시네요" <-- 심성이 그지같아서 말이 저렇게 나오는겁니다. 시어머니가 인과를 거꾸로 생각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