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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2개월만에 그만두고 20살에 지금 백수입니다.

희망이 |2016.07.01 20:03
조회 541 |추천 0
조언이 꼭 필요해서 맨날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해서 글 써봐요.. 구체적으로 적었다가 알아보는지인이 있을까봐 다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3월말에유학을 갔다가 2개월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만두게 된 이유는 학교과정이 제게 너무벅찼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외국에서 학교를 다닐 경우에는 정말 성실해야 되더군요..저는 정말부지런하고 성실한거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요.. 게으르고 의지도 약하고 나태한 성격이에요.그래서 1000만원이 넘는 유학,생활비용과 두달이라는 시간만 버리고 왔습니다. 정확히 6월 23일에 돌아왔고 현재 집에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알바를 구했다가 하루만에 짤렸어요. 그건 길게 설명하기 곤란하고 알바를 구했다는 얘기는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은 않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각설하고 지금 제 고민은 무엇을 하려고 생각해봐도 알바,공무원시험,재수 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주변에 아무도 물어볼 사람이 없습니다. 아빠는 그저 괜찮다고만 하시고 직접적으로 길을 제시해주지 않으세요. 엄마는 저랑 말하기 싫어하는 눈치입니다..엄마랑 얘기하게 되면 늘 싸움으로 이어져서 되도록이면 민감한 얘기는 안합니다. 알바같은 경우는 언제 짤릴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제 생각에는 안정된 일이 아닌것 같아서 만약에 알바만 하다가 극단적이지만 갑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제 생활이 너무 불안해질것 같습니다. 솔직히 언제까지 알바만 하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번듯한 직장에 취직하면 좋겠지만 저는 지금 최종학력이 고졸이고 고등학교도 인문계를 나와서 특기같은게 아예 없습니다. 재수를 생각해보면 재수도 걱정이지만은 학교를 4년이나 다닐 자신이 없네요. 등록금,출결,학점관리,시험,과제 다 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공부를 하기 싫은것도 사실이구요. 공무원시험은 다들 대학아니면 공시 준비하시길래.. 공시 절대 만만하게 보는거 아니에요. 엄마는 공부에는 저보고 소질이 없다 하시고..저는 소질이라기 보다는 공부를 해서 성취하고 싶은게 없어요. 뭐가 하고 싶은지 저 스스로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얘기하면 좋아하는것을 하면 되지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좋아하는건 옷이에요. 옷 이외에는 지출을 거의 안합니다. 그냥 인터넷쇼핑몰에서 예쁜옷 보는게 좋아요. 인터넷쇼핑몰 하시는 분들은 시장에 나가서 예쁜옷을 골라서 촬영하고 올리잖아요? 저도 옷고르는 일을 시키면 즐겁게 할 수 있을 거 같네요..근데 그러자니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쇼핑몰을 열지도 못합니다. 알바를 해서 돈을 모은 다음에 쇼핑몰을 열까요? 더 좋은 길은 없을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재수 생각을 했다가 알바자리를 찾아봤다가..혼란스럽습니다.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더 많은 길은 없냐고 여쭙고 싶어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길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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