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3이에요 힘들어요 언니들오빠들 조언좀부탁해요

한심한숨 |2016.07.03 15:44
조회 65 |추천 1
안녕 언니 오빠 동생들

나는 대한민국이 평범한 고3이야

아무데나 주저리주저리 하고싶은데 시험기간이라 친구들한테 말하면 방해될 것 같고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다 글 남겨

나는 요즘 자괴감속에 빠져 살고 있는것같아

점점 나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어

나는 성적이 낮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높은 건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 대학에는 못 가는 애매한 상황이야

고1 고2때는 지금보다 더 정신이 없어서 학원 다닌 것 빼고는 공부를 거의 안했어

그래서 나는 지금도 몸에 공부 습관조차 안잡혀있는 상황이야

자기통제력은 또 너무너무 약해서 매일 같은 실수를 반복해

얼마 전에는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펑펑 놀고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고는 정말 펑펑 울었어

나는 왜 이렇게 철이 안들지 라는 생각에 정말 눈물이 펑펑나더라고

다른 친구들은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노력하고 달려가고있는데 나는 뭐하는건가 싶고

너무너무 좋은 엄마아빠는 나 잘되게 하려고 있는 힘을 다해 나 지원해주시는데 너무너무 미안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머리를 채우려고 해봐도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

내 자신이 내 마음에 안드니까 주변에도 짜증이 나

원래 같으면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었을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이런 걸 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 입장도 생각 못하는 이기적인 애인가 싶고

나는 나중에 이렇게 이렇게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있는데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크니까 정말 감옥에 갇힌듯이 답답한 느낌이야

요즘엔 길을 다니거나 tv를 보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해

저 사람들은 다 내 나이 때 정말 많이 노력했겠지

이젠 그냥 미래에 가까워지는게 두려워

내가 이렇게 살아서 미래에 뭐가 될까 생각하니까 정말 막막해

언니들 오빠들은 고3때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

언니오빠들이 진지하게 조언해 준다면 정말정말 고마울것같아

그리고 현실적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로 내 성적 알려줄수도 있어 나 정말 말한마디가 절실해

우울하고 한심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하트)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