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얼마전 일곱살 딸아이와 키즈카페를 갔습니다
정글짐 같은 이층에서 아이는
천장에 달린 공에 메달려 놀고 있었고 저는 일층에서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던 아이가 오더니 어떤 오빠가 자꾸 엉덩이를 만진다고 하더라구여
처음에는 아이들 끼리 밀어준답시고 엉덩이를 만졌나 보다 했는데 딸아이가 계속 이상한 오빠다
내가 싫다 했는데도 만지더니
계속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만졌다
그래서 엄마한테 간다고하니 그제서야 미안해 라며 아이를 보내주었다고 하드라구요
순간 당황하고 머리가 쭈뼛스더라구여
아이가 정확히 저기 저 까만색티입은 오빠가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키즈카페였고 아이가 많지 않아서 누군지 딱 눈에 띄더라구요
그애는 많아야 여덟살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그 아이도 제딸과 저의 눈치를 살피더라구여
그 애 엄마는 한쪽 음료수 마시는 곳에서 노트북으로 애도 처다보지 않은체 무언가를 했구요
순간 저애가 먼가를 잘못한 거를 안다 알고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딸아이에게는 엄마한테 잘 말했어 라고 하고 오빠한테 사과받으러 가자고 그 아이가 노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 아이에게 너 여기 여자동생 싫다는데 엉덩이 만지고 그랬니? 라고 물으니 의외로 순순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안된다 여동생이 싫다는데 계속 만지는 건 잘못도니 것이다 라고 큰소리로 뭐라고 했습니다
그 아이는 주눅 들지도 않고 아까 미안하다고 했어요 라도 하기에 다시 한번 아줌마 앞에서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상황은 대략이런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성추행 맞는거겠죠? 저는 잘 대처한건가요?
아니면 너무 예민한 딸가진 엄마인 걸까요?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키즈카페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앞으로 아이를 눈에서 못 뗄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 글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