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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고기집에서 킥보드타는 애기 방치하는 부모를 보았습니다.

킥보드 |2016.07.06 17:18
조회 40,593 |추천 174




+

몇 마디 하자면
고깃집에서 파는 고기 가격이 마트보다 비싼 건 서비스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질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저는 그 곳에서 쾌적하게 고기먹을 자격이 있어요.
그걸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서비스차원에서 당연히 직원이 관리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밥에서 벌레나오면 벌레한테 뭐라고 하실거에요?
거기서 그 무개념 부모한테 제가 몇 마디했다고 쳐봐요.
만약 후안무치한 부모들이었다면 되려 저에게 욕지거리를 하겠죠.
전 돈주고 고기 먹으면서 기분도 잡치고 욕도 같이 처먹고...참...
직원이 제제를 가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에게 너도 무개념이다, 너도 나중에 맘충될 거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애낳을 생각도 없고요.
그런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맘충이 되는건지 방법조차 모르겠네요.
고깃집에 킥보드를 왜 들고 들어가나요?
불가피하면 계산대에 맡기던가요;
애가 컨트롤이 안될거같으면 마트에서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던가요.
집에 냄새나 기름베는 게 싫으면 취사가 가능한 야외에서 드시던지.

맘충 소리 안듣고 사는거 진짜 간단한건데 모르시는건지 안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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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있었던 일인데...
집 앞에 새로 생긴 고깃집에 갔습니다.
무제한 리필되는 곳이라 사람이 꽤 많았어요.
좁은 곳은 아니었지만 홀 가운데에 리필바가 있어서 직원에 사람에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희(남친, 저)는 오른쪽 구석에서 식사중이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애기가 슝 하고 지나가더라고요.
순간 대화가 끊어졌습니다.
애기(7살? 정도)가 킥보드를 타고 있더라고요.
킥보드를...
고깃집에서...
???
순간 어처구니가 없긴 했지만 부모가 곧 잡겠거니 하고 냅뒀는데 밥 먹는 동안 계속 그러더라고요.
제가 벽 쪽으로 앉고 제 남자친구가 그 애기가 지나가는 길목에 앉아있었는데 
만약에 그 애기가 넘어지거나 해서 제 남자친구를 밀치기라도 하면 큰 사고날 수 있겠더라고요.
아니 그거 배제하고서라도 그 어이없는 상황에 제가 열이 받아서 계속 쏘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전 원래 남자친구가 애기(애정섞인게 아니라 놀리는 말)라고 부를만큼 유치합니다.
그래서 애들한테도 자비가 없어요.
걔를 면전에다가 대고 죽일듯 쏘아봤어요.
부모는 떡하니 홀바옆에서 테이블 이어붙이고 대가족 식사중이었는데 
아주 뽕뽑느라 정신들이 없더군요. 계속 째려보니 그제서야 애를 부르더군요.
상황 종료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애기는 그 뒤로도 계속 킥보드를 탔습니다.
도중에 아빠되는 사람이 일어나길래 애를 잡으려는 줄 알았는데................

부전자전이라고 유모차에 타고 있던 다른 애기를 달래려고 
그 혼잡한데서 유모차 붕붕을 해주더군요.
기함을 했습니다.
애는 아빠가 일어서니 더 신나서 킥보드붕붕.
중간에 출입구쪽으로 나가길래 집에 가려나싶었는데 그냥 산책이었습니다.
고깃집에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엄마로 보이는 여자와 일행들은 그때까지도 처먹느라 정신이 없었...

도저히 참아줄 수 가 없어서 직원을 불렀습니다.
다른 말 없이
"저 애기 우리 테이블 근처에 못오게 해달라" 고 말했습니다.
직원이 못알아들으니까 근처에 있던 사장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분이 오시길래 다시 말하니
바로 가서 애기 제지하고 부모에게 말하더라고요. 
(솔직히 음식점에서 킥보드탄 애를그때까지도 두고 본 게 이해가 안됬음.)
애엄마가 그제서야 애를 제지하자 애가 자지러지려는 기색을 보이더군요.

기가 막혔던 건
그 엄마가 애를 달래려고 꺼내든 카드가 핸드폰 동영상시청이었고(...)
본인 테이블에 같이 앉혀서 마킹하는 것도 아니고 옆테이플에다가 
영상틀어주고 다시 애를 방치했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다시 처먹처먹...

저희 커플이 밥을 꽤 빠르게 먹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그 음식점에서 1시간은 있었거든요.
그 시간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저게...
애가 저희 밥 거의 다 먹었을때부터 영상을 봤으니 킥보드를 못해도 2-30분은 탔다는 거죠.
그 중에 유별난 사람이 저 하나라 제가 태클을 건거고요.


압니다.
저도 조카있어서 같이 외식해보면 애들 보면서 밥먹기 힘든거요.
근데 거기 성인 일행이 5명정도였는데 밥먹는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애를 봤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사람이 없었으면 몰라 주말이 사람도 많았습니다.
애를 못 볼 거 같으면 나오질 말던가요.
거기서 누가 애랑 부딧쳐서 애가 다쳤어봐요 길길이 날뛰었겠죠 치료비운운하며.
그때까지도 밥 처드시느라 바쁘셨던 분들이...

저 어렸을 때 어디 놀러가거나 밥먹으러가서 진상짓하면 아버지로부터 한마디 날아왔습니다.
너 집에 가서 보자.
이 말은 저에게 큰 공포였고 일종의 제어장치였어요. 누군가는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애 기죽는다
뭐라할지 몰라도 적어도 어디서 욕 얻어먹진 않죠.
또 제가 개를 기르는데 목줄을 한 상태에서 사고가 벌어지면 그건 일종의 안전장치가 되거든요.
반대로 목줄을 안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사고는 전부 견주 책임입니다.

애들도 똑같이 했음 좋겠어요.
방치하는 부모로 인해서 벌어지는 사고, 불쾌감 이런거 다 부모 책임으로 신고라도 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저 원래 학생때는 강아지 애기라면 껌뻑 죽었는데 지금은 애기라면 극혐이에요.
이런 일이 너무 수두룩백백해서.
애XX들 지 성질대로 안되면 빽하고 울어재끼는 것도 싫어요.
(남친은 동족혐오래요....ㅋ)
유모차부대도 싫고 난 애가 있으니 슈퍼갑이야라는 태도를 보이는 부모들도 싫어요.

예전에 아울렛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이어폰 꽂고있어서 애기엄마가 뭐라하는지 못들었는데
저한테 신경질내길래 뭔가했더니 제가 옆에 있는 애기를 안데리고 내려왔대요.
황당.

가끔 니 개 너한테만 이쁘지 난 벌레만큼 싫으니 데리고 나오지말라고 하는 글도 보는데
저도 똑같애요.
애들 너무 싫어요. 
목줄 안할거면 안데리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174
반대수20
베플ㅇㅇ|2016.07.07 16:23
그런집 애들 얼굴에 불판자국 나는거 보고싶네
베플ㄹㄹ|2016.07.10 09:42
여기 또 사람들이 야박하다 애엄마는 외식도 못하냐 라고 댓글달려는 맘충년들은 좀보세요 맘충맘충거리지 말라고 하기전에 나도 여자고 언젠간 엄마가 되겠지만 제발 배려 바라기 전에 자신들의 행동좀 되돌아 보시길 저건 말그대로 애가 아니라 애새끼고 고깃집에서 글쓴이가 항의하기 전까지 킥보드 타는걸 제지안했다는것도 어이없지만 고깃집에서 지 애새끼가 킥보드 타는데 고기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나? 진짜 대체 저런 엄마들은 지 어릴때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길래 애를 저따위로 방치하는거임? 이래서 노키즈존이 생기는거고 맘충맘충 엄마들 혐오단어 안쓸래도 안쓸수가 없는겁니다 또 일부 엄마들이고 나는 안그래요 빼액 거리지말길 난 앞에도 말했듯 이글보고도 사람들이 야박하네 어쩌네 할 개념없는 엄마들에게만 말하는거니깐. 본인 애새끼 컨트롤 안되면 나오질말아요 이럴때만 배려 인권 운운하지말고 외식하며 스트레스 받았을 글쓴이는 뭔죄임?
베플옥지|2016.07.10 10:19
말이 거칠어서 그렇지 구구절절 맞는말 아님? 애낳아보란 댓글은 본인들 엄마가 그렇게 키워서 그렇게 커서 그런건가..애 기죽는게 애 죽는거보다 더 중요한가봐요? 뭣이 중헌지 좀 아셈 그리고 직접 말해야 한다는 댓글은 뭐지ㅋㅋㅋㅋ 종업원한테 말해야지 내보내지ㅋㅋㅋㅋ직접 말해서 알아들을것 같았으면 애초에 저런짓 안함 개싸움만 나지
찬반얌마|2016.07.10 09:50 전체보기
조카 답답한게 종업원한테 얘기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대놓고 애한테 쌍욕을하던지 부모한테 지랄을하던지 해야지 답답하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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