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계속 써달라는 분이 많으셔서
아 제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밤늦게 뭘 안먹거든요
지금 배고파서 너무 떨리는데 그래도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써 내려갈게요.
주작이다 뭐다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우리 식구들 겪은 일들 직접 겪어봐야 그 분들도 알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 위해 열심히 써볼게요.
모바일로 적는 중이라 오타나 맞춤법 실수 하더라도 귀엽게 봐주세요.
- 안방은 그 후로 잠은 자는 일이 거의 없었죠.
여름에도 서늘하고 겨울에도 춥고 저녁시간대
공부하는 일 빨래너는 일 이것 저것 외엔
- 현관 옆에 넓은 벽이 있었어요 그 벽에 거울이 있었는데
벽 전체가 거울이었어요 엄청 컸죠
거울을 마주보는 끝에 안방과 제 방이 있었고 그 사이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제가 종종 문을 열어놓고 볼일을 봤는데요
진짜 재밌는 방송이 하면 스탠드형 거울을 화장실 앞에 두고 벽에 있는 거울과 이리저리 잘 맞추면 그 조그만 거울로 티비가 잘 보였거든요....
혼자 있을 땐 주로 그렇게 티비 봤어요 네..
어느 날이었는데 거실이든 집안 불을 켜놓으면 거울로 봐도 잘 안보여서 온 집안 불을 꺼뚜고 그렇게 시청을 했는데 그 때 무도가 너무 재밌었어요 보다가 너무 직장이 못버텨 줄 것 같아서 시청조건을 갖추고 보고 있던 중이었어요 . 근데요
막 티비 보면 사진 속에 의문의 손이나 발 신체 부위들이 심령 사진에 찍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근데 저도 그 날 봤어요 티비 옆에 오디오가 있었는데 티비와 오디오 사이에서 사람 손목이 나와 기어다니던 모습이요.
잘못 봤나 하고 다시 보는데 그 손목이 움직임을 잠시 멈추더니 손가락을 이용해서 다시 티비다이 뒤로 후다닥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놀라기도 놀랐지만 일단 마무리는 지어야하니 깔끔히 닦고나와 집안의 불 들을 다시 키고 티비다이 뒤를 들여다 봤죠.
역시나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잘못봤나 생각할수도 있지만 선명히 봤습니다. 저는 정신에 문제가 있지도 않구요.
그렇게 손목이 기어다니는 걸 본 후로
거실에 누워 티비를 볼 때엔 부엌 앞 천장쪽에서 사람 머리(정확히 남자의 머리) 가 한 방향을 보고 빙빙빙 돌더니 스윽 사라진다던지 부분 부분의 귀신?들을 자주 목격했죠.
불을 끄고 있을 때 뿐만 아니라 부엌에서 밥을 먹으려 식탁에 앉아있으면 제 발이 아닌 다른 발도 보이곤 했구요. 그렇게 부분 부분의 모습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하도 자주 봐서 깜짝 한번 놀랄 뿐 그리 무섭지도 않았어요 몇 년을 그렇게 보니까요.
그 집에 들어간 이후 저는 저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하기도 했었는데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단순히 사춘기라고 하기엔 너무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인데요 .나중에 알게 되기 전까지는 저도 이해 못했죠.. 그 이야기는 앞으로도 천천히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