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시간에 안좋은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정신이 나갈거같아 여기에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이십대후반이고 이번년도 10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담주에는 집을 계약하러갑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만난지 1년3개월쯤 되었고 두달전까지는
어떤연인보다 더 사이좋게 이쁘게 만나고 있었습니다
서로 큰소리낼일도 없고 저도 집착이나 구속 땡깡 밀당 이런거 없이 정말 사랑했습니다
4개월전 결혼하자하고 상견례하고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할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하시고 큰딸결혼하다고 들떠있으십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연하이고 길가다 한번쯤 눈길줄만큼 잘생긴얼굴입니다
언변도 좋고 술먹고 실수하는법이 없고 어디서든 참 이쁜받는 사람입니다
여자들에게도 인기가많아서 불안했었는데 여자문제를 만드는 일도 없었습니다
근데 두달전부터 남자친구 실체?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1.저에게 계속 돈얘기를 꺼냅니다 점점 더 노골적으로 결혼전 자기에게
얼마쯤을 투자해줄것을 말합니다 돈때문에 힘들다 자기는 날 도와줄수있는 사람이라 좋다
이러면서요 사실저희집이 큰부자는 아닌데 그래도 부모님이 노후걱정안하고
사실만큼의 여유는 있는편이고 남자친구도 저희집에 와보았기에 알고있습니다
2. 연락하는 텀이점점줄어들고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합니다
저한테 잔다고하고 친구들이랑 놀러갔다거나 업소같은곳도 다니는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의 사진첩을보고 알아낸것입니다 카드내역도 몰래보았습니다
몰래본것이기에 따질수도 없습니다 절대 폰은 안보는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보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몰래 친구들과 전주를 갔다왔더라고요
제가 모르는척 전주 한옥마을도 한번가면 좋을것같다고 했더니
가자고 자기가 나랑 가려고 찾아봤다고 하는데 거짓말을 참잘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걸 싫어하지않고 못만나게한적도없는데 거짓말을하니
왜그러나 싶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기전까지는 보이지않았던 사소한거짓말문제나
돈문제등이결혼날짜를 잡고나서부터 생깁니다
제가 변해서 이사람을 나쁘게 보기 시작한것인지 진짜 곪았던 문제들이 터져 떠오르는것인지조차
헷갈리고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정신과 상담예약까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남자친구가 이미지관리하면서 저를 만나는 느낌이 듭니다
부모님께 결혼을 일단 미루는것이 좋겠다했더니 안그랬음좋겠다고
무슨일있는지 걱정하시고 기대하시는 부모님께 죄송하고
흥신소직원분들이라도 사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제발 현명한답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