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전 남자친구랑 4년을 만나다가
남자의 일방적인 권태기 + 바람으로 비참하게 헤어졌습니다.
그 여자도 제가 아는 사람이었고
바람나기 몇달 전부터 여자의 촉이랄까요.. 느낌이 쎄했어요.
그 여자와 필요이상으로 친하게 지내길래 그걸로 몇 번을 싸우고 어르고 달래다 신경껐다..
별의 별짓 다했는데 바람이 날 사람은 결국 바람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전 남자친구와 저는 헤어졌고,
지금도 그 때의 상황, 비참했던 제 모습 생각하면 눈물 날 정도로 많이 아파했습니다.
차라리 그 두사람이 내 눈에서 안보였으면 덜 아팠으련만,
불행하게도 그 남자와 전 사내연애였어요.
매일매일 저보란듯 행복해보이는 전남자친구와 새 여자를 보면서 매일이 악몽같았지만,
살아야 한다, 그 남자 보란듯이 다시 일어서서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이 악 물고 버텨냈습니다.
밤마다 헤다판을 들락날락하며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사람들의 글을 수백개, 수천개씩 읽으며 위로삼았어요.
그렇게 마냥 행복할 것 같았던 전 남친과 새 여자친구는 몇 달 못가서 헤어졌습니다.
모든 여자가 저처럼 조건 없이 퍼주기만 할 줄 알았나봐요.
매번 술과 남자로 속썩이던 그 새 여자와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했다고까지만 전해들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이직을 하게되면서 그 남자와의 길고 질겼던 연이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밖에 모르는 남자를 만나서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은 연애도 하고있구요.
그런데 몇일 전 아는 동생을 통해 우연히 듣게 된 얘기는,
전 남자친구가 절 못잊고 있다고, 지금 제남자친구랑 제가 헤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는 동생도 전 남자친구가 과거에 저한테 한 행동을 다 알고있으니깐
정말 양심도 없다, 오빤 그러면 안된다, 그 언니는 지금 남자친구랑 전혀 문제 없어보이니 그냥 포기해라 라고 했다는데, 전 남자친구 하는말이
저 때문에 다른여자 못만나겠다고 합니다.
소개팅도 해보고 다른여자도 만나보고 했지만 자꾸만 제 모습이 겹쳐서 비교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다른사람 만나고 싶지 않다며 저를 기다릴거라고 했답니다.
듣는데 웃음이 났어요.
권태기로 바람났을때도 다 제 탓이라며 떠넘기던 그 사람이 그런말을 했다는게 그냥 웃겼어요.
동생이랑 헤어지고 집에 와서 몇년 전 아파했던 제 모습과 그 사람이 며칠 전 했다는 그 말을 비교하며 새벽에 주절주절 썼던 말이 베스트까지 될 줄 몰랐습니다.
이 글을 통해 그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전해주고 싶은 말은,
괜한 희망고문하며 과거에 젖어살지 말고, 현재의 본인 인생 살아가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신 사랑에 아파하시는 분들..
이 글 몇 자로 위로되진 않겠지만, 분명 다시 행복해질거에요.
지금 아파하는 날들 두배 세배로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너무 좌절하지마세요.
아픈 만큼 성숙해 질 거에요.
이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되었길 바라며, 모두들 감사합니다 :)
원본)
있을땐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잃고나서야 후회하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하다
딱 니처럼
처음에야 후회없을 줄 알았겠지
홀가분했겠지
색다르고 짜릿했겠지
그 때 그 시절 그런 감정에 충실했던 니모습에
책임을 질꺼면 끝까지 책임을 지든가
나도 지난 인연 때문에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한테 상처주고 싶지않으니깐 니도 셀프 희망고문 그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