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글
평소처럼 네이트판 들어왔다가 제가 처음으로 쓴 글이 오늘의 톡에 올라와있어서 완전 놀랐어요!ㅜㅜ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덕분에 마음이 진짜 많이 풀렸어요ㅠㅠ
사실 제가 가장 화가 났던 이유는
같이 치킨을 먹고, 벌레는 먼저 발견하고, 직원에게 말하고, 맥주값만 계산하러 카운터 쪽으로 가자마자 주방에서 나온 여사장한테 얼굴 보자마자 '다신 안와도 되니까 돈 내고 나가세요' 소리를 들은 분이, 바로 저희 어머니였기 때문이었어요.
엄마도 저도 이런 일 처음이어서, 못 먹는 음식값 뺴고 맥주값만 내고 그냥 나가자- 하는 생각이었는데
대뜸 저희를 음식에 벌레 들어있다고 난리 치고 먹튀하려는 진상 모녀처럼 몰아세우는데... 부글부글 속은 들끓는데 말은 제대로 못하고;; 속이 속이 아니었는데,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진짜 마음이 많이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혹여나, 진짜 우연히, 그 치킨집 관계자분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이 말만 전하고 싶어요. ㅠㅠ!!!!!!
'계산 안하고 가시면, 이 치킨 그냥 버려야 하는 거잖아요. 그럼 우리 손해잖아요.' 라면서, 저희 모녀가 시켜놓고 안 먹은 음식에 대해서 왜 본인이 손해를 봐야 하냐고 그러셨죠?
벌레 붙어 있던 치킨은, 돈 받고 파는게 아니라 버리는게 맞아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그렇게 생각 할 겁니다!
주절 주절 말이 많아졌네요..^^; 아무쪼록,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다들 복받으실꺼에요ㅠㅠ!!!
(위생과에 신고하라고 조언해주신 베댓님! 저도 그 생각 했었는데, 엄마가 다신 안가면 된다고 신고는 말라고 하셔서...(좁은 동네이다보니, 지나가다 마주치면 해코지 당할까봐 무서우시다며..;; 글도 빨리 지우라고 말씀하셔서, 조만간 삭제해야 할 것 같아요ㅠㅠ) 조언만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서부터 본문입니다! -----
진짜 이해 못할 일을 당해서 처음으로 네이트 판에 글을 남깁니다ㅜㅜ
오랜만에 동네 치킨집 갔는데,
딱 한조각 먹고 나서 치킨에 죽은 벌레가 붙어있는걸 봤어요.
직원한테 말하니 주방으로 가져갔고(이런적 첨이라 사진을 못찍었어요ㅜㅜ)
저희는 마신 맥주값만 계산하고 나가려고 카운터로 갔더니
사장이라는 여성분이 벌레만 떼어내고 그릇을 그대로 들고 나오더니
"다신 우리 가게 안 와도 되는데, 돈 내고 가세요.
이건 튀겨진게 아니라 날아와서 붙은 벌레에요!
저는 레스토랑 가도 머리카락이나 벌레가 있으면 떼어내고 그냥 먹어요!!"
라면서 얼굴보자마자 저희를 완전 돈 안내고 나가려는 진상 대하듯 하더라구요.
심지어 치킨에 붙어있던 벌레는 등껍질부터가 튀겨진게 확실했고 직원이 그릇을 들고 가는데도 죽은듯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날아와서 붙은 벌레라며ㅋㅋ 크기가 작은것도 아니어서 날아와서 붙었다면 그걸 못봤을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건 그쪽이 그런거고, 모두가 벌레를 떼어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건 아니잖아요"하니까
"그건 손님 취향의 문제고요.
손님이 못먹고 나가는거니까 돈 내세요.
돈 내고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세요.
별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있어" 하더군요ㅋㅋㅋㅋ
제가 "그럼 그쪽은 음식에 개미, 파리, 바퀴벌레가 날아와서 붙어도 떼어내고 그냥 드세요?!" 하니까
그재서야 다른 손님들 신경쓰이는지 그냥 나가라고..-_-
맥주값만 내고 간다니까 됐다고 그냥 나가라고 버럭!
하..음식점 사장님이라는 분이, 벌레가 붙어도 떼어내고 그냥 먹는다는 말을 당당히 하는데..진짜 대단했어요ㅋㅋ
살면서 이런일도 다 있네요..혹시 강서구 방화동 사는 분이 계신다면, 여기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
명예훼손 고소당할까봐 업체명을 못밝히겠어욬ㅋㅋ 법은 당최 누구를 위한건지ㅜㅜ
음식에서 벌레 발견하면, 떼어내고 먹거나 못 먹거나 하는 것들이 정말 취향의 문제일까요?ㅜㅜ
이건 비위, 위생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진짜 황당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