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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3개월 원인모를 우울함

평생이렇게... |2016.07.10 22:08
조회 38,942 |추천 54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4개월에 접어든 27살 여자입니다.
눈팅만 하던 판에 글을 쓰게된 이유는 이유 없이 우울함이 찾아와서 입니다.

전엔 이런적이 없어서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이따금씩 우울함이 찾아오는데요. 일단 직장생활은 나쁘지 않습니다.
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있노라면 오히려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니까요.
전공과는 관련 없지만 새로운 일을 배우고 관련 지식을 쌓는 것에 보람도 느끼고요. 나름 전문적이라 생각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할 의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도 막내라고 챙겨주시고 그렇다고 연봉이 지나치게 박한것도 아니고... 집도 가깝고..만족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잘 있다가도 울컥울컥하네요.
뭔가 자유를 박탈당한 느낌?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방학도 없이 매일 출근퇴근 반복 반복 반복..할 생각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숨 막히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의 두근거림을 느끼고 싶고..
쓰다보니 모든 직장인들이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ㅎㅎ.. 티를 내지 않을뿐인데 저만 우울하고 무기력한거라 생각했나봅니다.

내일 월요일인데 다들 힘내시고
곧 다가오는 휴가 기다리시면서 힘내셨음 해요.
추천수54
반대수6
베플28|2016.07.15 08:45
백수일때 생각을 해보세요. 회사 그만두고 처음 2달정도는 행복하겠죠.. 다음 취업이 언제된다는 보장도 없고, 주변 눈치때문에 놀아도 노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매일매일 힘들게 일하니까 가끔 있는 휴가, 주말이 더 달콤한거죠.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으니까 한번 놀아도 제대로 놀 수 있구요. 그리고 아빠 생각도 해보세요ㅎㅎ 전 꼴랑 5년차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아빠는 어떻게 30년 넘게 쉬지않고 일하셨는지.. 그런 생각 하면서 버팁니다 저는 ㅎㅎ
베플화이팅|2016.07.15 11:18
36살 중소기업 과장아저씨 입니다. 첫직장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사회초년생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인거 같습니다 내가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나름 조건 괜찮은 곳 취업은 했는데 본인들이 꿈꿨던 직장생활은 아닌거 같고 앞으로 이 일을 하면서 평생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생기구요 그래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말을 하면 요즘처럼 취업안되는 시기에 혼자 배부른 소리하고 앉아있다고 오히려 타박하고 하니 스스로 그래 이정도면 괜찮아 괜찮아 혼자 속으로 수백번 외쳐보지만 선배들은 뭐라도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은데 본인은 잔심부름이나 잡다한 일하고 내가 이런거 할려고 대학교 나왔나 난 여기서 정말 필요한 사람일까 등등등 이건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약이구요 뭔 소리냐 하실 수도 있지만 일적으로 좀 스스로 재미를 느껴야합니다 운동을 좀 한다던가 모임에 나가 수다를 떨면서 그 무료함을 이겨내야 합니다 안 그럼 퇴사라는 최악의 상황을 선택하고 다시 지루한 취업전쟁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취업에 다시 성공한다 해도 똑같구요... 하루하루 인생에 재미를 조금씩 찾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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