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3년차에 이제 돌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20대 후반의 아기엄마에요:)
저희 부부는 요새 고민이 있습니다.
신혼집으로 빌라에 이사왔을 때부터 동네에 아줌마?할머니 목소리로 욕하는 소리가 너무 자주 들렸어요.
그래서 같은 동네 사시는 시어머니한테 여쭤봤거든요.
밤이고 낮이고 어떤 여자가 집에서도 밖에서도 욕하는 소리가 너무 들려서 듣기싫다고..; 그랬더니 동네에 예전에 무당이었다는 할머니 있는데 그렇게 동네 사람들한테 시비를 걸고 다니면서 시끄럽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길에서 택시기사님하고 싸움이 났었는데, 택시 앞에 올라타고 고래고래 욕하고 난리나서 동네 사람들이 식겁했었다는 얘기도 해주시더라구요. 흐..그런 사람이랑 같은 동네에. .;;
욕하는 수준이 그냥 욕이 아니라 아주 쌍스런 욕을 살다살다 그런 욕은 처음 들어볼만한 것만 골라서 하더라구요. 혼잣말로 욕할때도 많고 동네 사람들하고도 싸움나서 욕할때도 많고.ㅠ_ㅠ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끊임없이 그러는거보면서 아침에 일어나면서 아 진짜 저 갱스터할머니 아직도 저러고있어ㅡㅡ;자면서도 계속 들려서 시끄러워서 미치겠구만..
좋은 소리도 아니고 왜 맨날 욕을 그렇게 해댈까요?
속에 화가 항상 있는 사람같아요.
몇주전엔 아기랑 시댁에 가려구 아기띠하고 지나가는데 건물 나서면서 보니 그 할머니가 이쪽으로 오고있길래 헉해서 빨리가자 하고 종종걸음으로 걷고 있는데,뒤에서 "야!"하길래
"아..ㅡㅡ..저요? ?"했더니
"너 몇살이야"
"스물여덟이요"
"뱀띠네. 아기는 아들이야 기집애야"
"아들이요ㅡㅡ."
"어 이거 먹어. 내가 오면서 산거야.아들이니까 주는거야!기집애면 안줘!"
....ㅡㅡ...본인도 여자면서 아들이야 기집애야 이렇게 말하는거 보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아몬드 한주먹 줬는데 그냥 시댁에 들고가서 버렸습니다.;
전 또 괜히 아기랑 지나가다가 해코지당할까봐 겁났었는데, 다행히 욕은 안들었네요ㅡㅡ..ㅋ
젊은 남자들한텐 암말도 못하믄서 꼭 여자나 노인이나 아줌마들한테 저렇게 야야 거리면서 말걸고 저건 양호한겁니다. 무슨무슨 새끼, XX 머시기 뭐 이상한 욕을 걸걸한 목소리로 매일 동네에서 하고 다니는 갱스터할머리 어찌 해야될까요ㅠㅠ
욕 들리는것만해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ㅠㅠ..
친정엄마가 저희집 오셨다가 그 할머니 밖에서 누구 해코지하시는거 보시고는 무슨 옛날 시골 도때기시장에서 싸우는 사람마냥 저러냐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집 계약이 남아 있어서 이사는 어렵고..어디 신고할 수도 없지 않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