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도 더 된 일이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생각 해내기만 하면 그 지옥같은 홈스테이Hell에서의 기억들이 되살아남.
무수한 사건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해피밀> 에피소드를 꺼내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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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9개월 전. ㅅ1발 생각하니까 짜증남^^...아 혹시 유학 홈스테이로 가는 애들 한국에 있을때 마음껏 먹고싶은대로쳐먹어둬^^ 한번먹고 두번먹고 토할때까지 목구멍에 쑤셔 넣어.
솔직히 아무리 가족들이 친절하고 돈을 낸다고 해도 남의 집에서 지내는건 보통쉬운일이 아니야. 눈치가 엄청 보임. 그걸 내가 가기 전에 엄청 걱정을 했었는데아니나 다를까^^ 죤내 못해줌. 이 홈맘ㅅH끼랑 홈할배&할매랑 20초 거리에 되는옆옆집에 살아서 한동안 거기서 저녁을 먹었어. 그나마 괜찮게 해줌... ㅠㅠ
나는 뭔가 내 홈스테이 집에서 혼자 밥먹는게 엄청 눈치보여서 앞에서 혼자 밥을 못먹겠음.8시 25분에 내가 집을 나가거든 버스타러 그러면 8시 5분 쯤에 홈맘이랑 그년 아들이랑초등학교에 간단말이야 홈맘도 학교가고 직장다니니까
집에 아무도 없을때 살금 기어나와서 냉장고 문 열고 우유꺼내서 먹거나 씨리얼 쳐먹음 ㅠㅠPop tarts라고 간식용인데 나는 그걸 아침용으로 먹음... 한국에서 지각을 해도 푸짐하게 쳐먹고 갔는데 내가 왜이러고 사나.. 이랬지
점심은 아무것도 싸들고 갈게 없었어 그래서 가끔 냉장고에서 냉동식품 전자렌지에 3분 돌리는쓰레기들을 작물치긴 했으나 다 떨어지고 나서는 들고 다닐게 없어서 학교에서 사서 먹었음.쥰내 비쌈 학생들 통수 후려갈기는 카페테리아. 맛은 있는데 내 주먹만큼 줌.
저녁은 일주일에 한두번 홈할매집에 가서 쳐먹고 보통은 홈맘년이 만듦.근데 그거 앎? 요리를 할 때 단어 cook이랑 make를 쓸 수 있음.make는 말 그대로 음식을 만듦. 오븐에 쳐 넣던지 전자렌지 돌리던지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거고cook은 재료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요리하는거임.
한마디로 말하면 make는 라면같이 간단하게 있는 그 상태를 먹을 수 있게 만드는 거고 cook은 재료들로 새로운 음식을 탄생시키는거임.
그런데 이 홈___은 cook을 하지 않음. 아니 못함.뭔 개 쓰레기 같은 걸 전자렌지에 쳐 넣던지 오븐에 쳐 넣던지 해서데워서 저녁을 줌. 개 어이없음. ㅅ1발... 미친년이 지 아들 밥도 제대로 안줌솔직히 6살이면 한국 7~8살인데 (정보에는 5살이였는데 내가 캐나다 갔을때는 생일이 지나서 6살) 밥은 이제 많이 먹을 수 있는 나이 아님?
근데 이 홈맘년은 지 아들한테 치킨 너겟 3~4개를 줌. 근데 3개 먹고 배부르다고 함 그 애기년도..
홈맘년도 개 뚱땡이년인데 밥을 잘 안먹음. 지도 잘 안먹고 애도 조금만 먹어서내 밥해줄때도 조금만 쳐 만듦. 그래봤자 쓰레기지만 아무리 먹을게 없어서그걸로도 만족 했음. ㅠㅠ
그런데 어느날 그년이 맥도날드 간다고 내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문자함.나는 넘나 기뻐서 날뜀^^ 햄버거라니!! 얏호신발♡
나는 솔직히 옷이랑 물건사는데는 돈 안아낌. 아끼지만 따져가면서 삼.but 음식에는 돈 엄청 아낌. 내가 5개월 동안 간식 하나 안삼.^^!고향 땅을 떠나고 나서 처음먹어보는 햄버거구나 해서 죤내 좋아함!캐나다 빅맥은 어떤 맛일까 여긴 더블불고기버거가 없으니까 알아서 쳐 사오겠지이러고 공부를 함 그 그지같은 검정책상에서.
20분 뒤에 홈맘년이 집에 찾아오고 나한테
이런 아기자기한 빨간 상자를 건네줌
"이건 니 저녁이얌!!"
이렇게 개 꾸진 얼굴과 목소리로 나한테 쳐 줌.
그렇게 건네주고 도망감
?!!
난 평소에 소파에서 밥을 먹음. 원래 한국에 있을 때는
식탁에서'만' 식사를 하는데 여기와서부터는...
식탁이 있는데 온갖 쓰레기와 물건 & 장난감들도 뒤덮혀서
산만큼 쌓임. 손을 얹을 수도 없음 빈틈이 없어서 ^ㅣ불
그래서 소파에서 쳐먹곤 했었는데 이냔이 그날따라 뭔가 이상한거임
걍 쳐주고 도망가서 거실가서 쳐먹긴 좀 그래가지고 내 방에서 쓸쓸하게
쳐먹음. ㅠㅠ
이제 쳐먹어볼깡 >< 하고 레드박스를 열었는데
옴뫗 ㅆ1발...
죤나 누가 쳐 밟은것 같이 개 납작한 빵쪼가리가 있는거임
+ 감튀 / 요거트 (짜요짜요같은거)
이게 다? ㅅ1ㅂㅏㄹ?
기가찼음 존ㄴr 욕밖에 안나왔음 진짜
엄지손가락 눞였을때 두께였음 ㅈ1ㄴ 이걸 누구더러 먹으라고
이래뵈도 난 남자임^^... 근데 이걸 나보고 쳐 먹으라는건지
삼키라는건지 넘나 빡쳤지만
캐나다니까^^ 물가가 비싸서^^ 나는 그 당시 그년한테
밥값이 한달에 얼마나 가는지 몰랐었음.
그래서 꼼꼼한(?)나는 맥도날드 캐나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피밀(어린이세트) 가격이 얼마인지 리서치 해봤음.
3.99달러 ㅆ1발...
아니 솔직히 말이 3.99 달러지 4천원도 하지 않는 가격임
4천원 하면 한국에선 토스트 두개 정도 먹을 수 있나? 캐나다에선
한끼 식사 4천원으로는 상상도 못함^^
미친년이 돌았나 하고 끄려다가 뭔가 눈에 띄어서 구성품 목록을 보게 됨.
햄버거 + 감자튀김 + 요거트 + 주스 + 장난감
씨1발..... 그게 다해서 3.99 달러 였던거임.
열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났음. 진짜 너무 빡돌아서
후쿠시마 원전처럼 대가리가 터질것만 같았음.
보나마나 장난감은 그 새ㄱㄱㅣ (홈맘아들) 한테 갔을거고
문제는 주스가 어딨느냐지. ㅁ1친년.. 그래서 내가
죤나 따지려고 거실에 나갔어. 다먹고 나서.
근데 이 ㅁ1친 호로새ㄲ1가 소파에 앉아서
쥬스를 쪽쪽 쳐마시고 있는거임. 해피밀 주스를.
씨ㅂ1바ㅏㄼ1!!!ㅅ씨1발 너무나 화가났음.
하지만 화가난 동시에 기가 차서 아무말도 안나옴.
진짜 이런 ㅁ1친1년을 다봤나 3.99달러도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거기에 장난감이랑 주스 빼면 뭐가 남음^^...
하긴 존223나 햄버거 사준다고 했을때부터 알아봤음.
받고 고맙다고 한 내가 병S2신임.
그렇게 나년은 그날의 충격이 너무 커서 해피밀 트라우마에 걸림.
가만 생각해보면 그때도 홈스테이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안듦.
ㅁ1쳤지 미쳤어...
그렇게 그 일 이후로도 주옷 같은 일이 계속 벌어짐.
그년과의 배틀을 뜰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음 그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