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를 만나고
집에 돌아가면서 버스를 탔습니다.
사람이 꽤 서있는 편이었는데
일단 내리는 문쪽에서 가까이 서기 위해 뒤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서있는데 보니 2인좌석에
50대로 보이는 아저씨한분이 쩍벌을 하고 정가운데에 혼자 앉아계시더군요
결국 사람들이 불편해서 그 자리에 앉지 않았나봅니다.
보다가 그냥 제가 앉으려고 하니
안쪽 자리를 내어주십니다.
원래 사람이 앉으려고 하면 안쪽으로 이동해주지 않나요?? 흠~
아무튼
안쪽으로 앉아서 창문을 보는데 다리에 뭔가 닿는 느낌에 보니
그 아저씨 다시 쩍벌모드로 앉아계십니다.
일부러 제가 다리를 오므리니 그 공간만큼 더 벌어지네요..-_-
다른 사람한데 닿으면 오므려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아놔 진짜...
그렇게 몇분가다가 정류장에서 짐을 가득 드신 할머니 한분이 타시길래
일어나서 양보하려니 이 아저씨 때문에 여의치도 않습니다.
그래도 일어나서 앉으시라고 하는데
이 아저씬 꼼짝도 안하십니다...-_-
할머니 차렷자세로 앉으시고 자리 양보한 저도 괜스레 죄송스럽구요...
차라리 서 가시는 게 나으셨나 싶어서요..;;;
본인 집 쇼파도 아니고
다같이 이용하는 버스에 2인용 좌석인데
혼자 다리 벌리고 좌석 차지하는 것도
사람이 옆에 탔는데 쩍벌상태로 계속 계시는 것도 진짜 똥매너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