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3살 애기엄마입니다
신랑하고는 4년 연애 후 결혼해서
허니문으로 아이를 낳았어요
신랑은 목소리도 크고
정도 많고 ..그러긴 하네요
뭐 별다른 장점은 ( 지금은 숨쉬는것조차도
꼴뵈기라) 보이지않네요
한달전쯤 큰소리내며
싸웠어요 이유인즉 낮술먹고 들어와서
큰소리 내는게 싫었거든요..
자는 애를 깨워서 아빠 왔는데 인사안한다고
소리치길래 술먹고 달라지지말라며
애들 눈치 본다고 술깨고 이야기 하자했는데
애 교육 이상하게 시킨다고 저한테 뭐라하는거예요
신랑이 술 먹으면
변하거든요 술취한 티를 꼭 내야한다고하나
평소에도 큰 목소리 더 커지고
쌍욕하고 뭐 그 소리했다고 이혼서류 가져오라더군요 ;;;
뭐 술깨면 또 없었던 일 되고
지혼자 깨달음을 얻으면 반성하고
또혼자 술먹으면 번복되고
이제는 어디하나 모지란 사람 같기도하고
저래서 회사생활 하려나싶구..
암튼 제가 속이 답답해서
정말 화병 날것 같아서 여기라도 ㅜㅜ..
두서없지만 좀만 읽어주세요
신랑이 토요일에 아침에 10시에 들어오더라구요
밤사이 핸폰 꺼져있고
뭐 근래 사이가 안좋아서 전화를 할생각은 없었지만
그날따라 잠도 안오고 자도 금방깨고
그러더라구요
119에 전화해볼까 서너번 고민하다 말구
하다가 아침 7시쯤 다시 핸폰 신호가 가길래
말았어요 겜방이라하더라구요
시간이 일주일 쯤 흐르고
신랑 핸폰 카톡을 보는데
친구, 토요일은 왜 늦게 들어갔어?
신랑, 일어나보니까 지남편한테 갔더라구~~
나혼자 자고있어서 일어나 왔지
친구, 넌 50대한테 산타여^^
신랑, 옹
이딴 대화 내용이 오갔어요
그래서 신랑을 불러 이것좀 보라고(신랑카톡내용)
했죠
했더니 남의 핸폰 왜 뒤지냐고 난리가 납니다
그릇을 싱크대에 던지고.. 열 내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내용이 이러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나이트에가서 누가 여자 꼬시나 내기해서
장난으로 이렇게 말한거래요.......
휴 변명이 어쩜이리도 지같은지..
36 쳐먹고 애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나
있었을까요 애들 얼굴 생각나면
그랬을까요
이젠 사건은 일어났고
이렇게 매번 대처하는 신랑에게
가정의 평화를 유지해갈 자신이 없어집니다
애들이 있으니 이런일에 쉽게 이혼 못한거 아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아무일없듯이 넘어가면
안될것같아서요
어떻게 혼내줄까요ㅜㅜ
애들이 있어서 이혼 못하는 여자라고 생각을하는
걸까요 제가 진짜 변명을 믿을거라 생각하는걸까요
정말 혼자 감당하려니
아직은 내공이 부족한듯 싶어
상처가 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