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트에서 일하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보니 별의별 손님들을 다 겪게되는데요.
거두절미하고 어리면 혹은 어리게 보이면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제일 화가 나는 손님은 반말하는 손님입니다.
그래요, 솔직히 나이를 떠나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존댓말하는게 예의아닌가요?
그런데 자기보다 아래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반말하는건 정말 화가 납니다.
저는요. 꼬마 손님들이 오면 존댓말 합니다.
왜냐구요?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손님들도 처음보는 사람이 반말하면 기분 좋으세요?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대접 받거나 그러자는게 아니예요.
저는 존중을 말하고자 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돈 던지는 손님
현금 툭 동전 툭 카드 툭
왜 던지시죠? 저는 던지기 싫어서 안 던집니까?
아니잖아요. 손에서 손으로 건네주시면 좋잖아요.
왜 던지세요? 손님분들 자녀들이 일하고 계신 곳(모든 직장과 알바)에서 그렇게 존중없는 행동을 겪는다고 생각하지면 화 안나세요?
제가 한번은 할아버지와 어린 손녀 손님이 오셨는데
그 할아버지는 돈을 던지는 손님 중 한분 이셨어요.
그걸 알고 있는 저는 이번엔 한마디 드려야겠다 싶어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손녀랑 같이와서 손녀가 돈을 지불하는데
손녀도 돈을 던지더라구요?
그걸 보고 저는 [아이 앞에선 찬물도 못 마신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린 손녀가 돈을 던지는걸 보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렇다고 손님과 싸우기도 싫고..에휴
어른들이 행동을 어찌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고, 그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었을때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손님들을 맞이 했을 때 저도 최대한 참아가며 손님들에게 행동합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나면 행동이 곱게 나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저로 인하여 기분 나빠하는 손님들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기분 나빠하기전 손님분들 자신이 했던 행동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리다고 혹은 어리게 생겼다고 그렇게 취급받아도 되나요?
가끔 일하다가 '아..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일해야되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많은 알바생들이 화를 참고 일하시는지 아시나요?
어디서 일하던 무슨 일 하던 한 가정집에 이쁨받는 딸이자 아들입니다. 소중히 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