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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야기 -1-

뚜벅초 |2016.07.22 16:50
조회 268 |추천 3
??? : 으휴 진짜 한심한 새끼들 30대 욕먹이는거 보소
타닥타닥 어두운 방 한구석에서 나즈막한 타자 소리와키보드를 치며 따라읽는 소리가 들려온다"우..ㄹ..ㅣ 와..이프는..이런거..안해..서..다..행.."
야!!!!
정적을 깨는 와이프의 괴성
"아니 돈 안벌꺼야? 맨날 방구석에서 네이트만 할꺼야? 이번에 쿠팡맨 취직한거 왜 그만 뒀어 왜!! 내가 그거 꽂아주느라..내가..나도 사람이야 사람!! 이번에는 널 믿었단말야!!!!!!!"
??? : ㅇ...앙 쿠팡띠..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아내는 집 문 밖을 나섰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아내의 뒷모습..낯선 남자와 키스를 하며 다른 차에 타는 걸 목격하지만슬픈 표정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남편그녀가 몸을 팔아 벌어오는 돈이 아니면 생계를 유지할 수가 없다.
툭...툭 떨어지는 닭똥같은 눈물이 피시방에서 훔쳐온큐센키보드를 적신다. 그는 키보드에 묻은 눈물을 의연하게 닦아내고는 이내 키보드를 잡는다 
"ㅅ...싱...글...톡..가서 노..ㄹ..아라.."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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