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판에 글을 처음 쓰기 때문에..
어감이나 문체가 어색할 수 있다는 점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 다른 분들에게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특정 브랜드를 비하하려는 목적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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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여대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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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글을 쓸까.. 말까.. 많이 고민 했습니다.
항상 눈팅으로 판을 보면 악플 반, 선플 반인 댓글 창을 보며 이렇게 많이 욕을 먹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기 때문이죵.
이 일은 제가 부주의하여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충분히 다른 분들도 간과하실만한 사소한 실수로 발생하게 된 일이기 때문에,
이 제품이 "당연하게 좋지많은 않다"라는 후기를 남기면서,
이 제품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드리고 사용하시려고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이 조심하셔서 사용하시길 권장하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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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1일. (11개월 전), 저는 토*** 브랜드에서 풋 필링 팩을 얻게 되었습니다.
(팩이 1+1행사를 하고있어 친구가 구매한 후 저에게 하나를 줘서 공짜로 얻었습니다. - 이 풋필링팩에 대한 사전 기초지식이 없었음..- 문제의 __점..)
그리고 발에 팩을 도포를 하였습니다. 팩을 하던 중, 조금 뜨거운 느낌이 들어 설명서에 명시된 시간보다 훨씬 덜 방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1~2주 후부터 팩에서 광고하던대로 제 발에서 허물처럼 각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잘? 벗겨져서 “와 이거 진짜 대박이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발생했습니다.
각질이 벗겨지는 동안 운동화만 신었어서,
여름 샌들을 마음껏 신고있던 2015년 9월1일이였습니다.
엄지발가락과 검지, 그리고 새끼발가락과 발의 옆면 등의 피부가 얼룩지듯이 그 부분만 붉게 변했고 몹시 따갑고 화한느낌이 들었습니다.
근처 피부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니 “자극으로 인한 피부염이다.”라고만 말씀하시지, 증상의 원인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듣지 못하고,
즉,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하지 못하고, 단지 증상만 치료하는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을 정리하던 중 풋필링팩 외관 상자를 발견하고 아차 싶었어용.
발바닥부터 발가락까지 붉게 변하고 따끔거림, 간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였는데 왜 이 팩을 생각을 못했나 싶어서요.
(팩을 해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팩의 용액이 발가락이 잠길정도로 올라와요.)
팩의 외관 상자에는 뭐.. 저와 같은 상황등의 주의가 씌여 있지 않았고,
뭐 많은 뷰티블로거 들도 포스팅을 많이 했을만큼 유명한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런 의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속는셈 치고 병원에가서 그 팩을 보여드렸더니
“왜 이걸 이제야 보여줬냐.”고 하시면서 “B.H.A성분이 강한 산성이라 어느정도 희석이 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환자분 발 상태로 보면 염산에 발을 담구고 있던 것과 같다. 화상의 증상이다.” 라고 말씀하셔서 충격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팩을 한 후 시간이 한 달이나 지난 후였고, 설마 팩으로 인해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래서 잘 보는 병원을 찾아 6~7군데를 돌아다녔지만,
제가 팩을 했다고 말씀을 안드리니 확실한 처방을 못 받았거든요.
들리는 피부과마다 “발이라는게, 집에서는 맨발로, 여름에는 샌들을 신고 다녀서 외부의 어떤 것에 접촉이 됬는지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처방받은 약은 간지럼증의 완화에도 거의 효과가 없었죠..
그래서 제대로 된 약을 처방받기 전까지, 간지럼증이 너무 심해서 긁다가 잠도 해 뜨고 겨우 잠들고, 잠 들고 나서도 극심한 간지럼증에 발을 긁으면서 깨고는 했어요.
하루에 1시간~2시간 정도 겨우 반년 넘게 선잠을 잤어요.. 생활패턴도 이상해지고...
한방병원 양방병원.. 발바닥이랑 아킬레스건, 발가락, 발등에 엄청나게 굵고 긴 침도 박고..(진짜 극혐.. 진짜 미친 듯이 아파요..하..) 해봤는데도 상황이 그대로였어요..
진짜 고치려고 돈도 엄청 썼죠..
여담이지만,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토피나 피부염이 단 한 번도 없었고,
간지럼증이라고 하면, 모기에 물리는 것밖에 없을 정도였거든요.(나름대로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피부였어요 ㅠㅠ)
얼굴이나 몸에 어떤 로션이나 팩을 발라도 어떤 샘플을 발라도 피부가 뒤집힌 적이 없는 딱 정상의 피부..(?) 예민하지 않은 피부였거든요.
저 같이 예민하지 않은 피부도 이런 반응을 보였는데,
예민한 피부이신 분들은 (아닐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고통을 또 겪는다고 생각해보니, 정말 마음이 좋지않고.. 해서 혹시 구매하실 분들에게 이런 좋지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블로그 검색을 많이 해봤어도 저 같은 부정적인 경우를 포스팅 하신 분은 못봤거든요..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한 후, 이런 부작용의 경우도 있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구매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참고하라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발이 아프고 너무 간지러울 때마다 사진을 찍어놨었어요, 그때 찍은 사진들 중 몇장 보여드릴게요.
아래 발 사진은 매우 극혐일 수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구용..
사진은 정말 많은데, 어차피 다 비슷한 사진이라 두 장만 올렸어요.
제가 이정도로 고통스러운 것을 버텼다는 의미로 봐 주세요..(토닥토닥...)
주작 아니라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상황의 진짜 문제는,
제가 22년 동안(1년 전 팩 할 때 나이) 같이 살아온 발 피부를 각질 제거제로 벗겨내고(발 각질제거제가 각질과 함께 피부가 떨어져 나가서 애기 발처럼 되는 거에요.)
그래서 피부가 연약해져서 외부의 작은 자극(운동화라던가, 이불이 스치는 정도)에도
예민하게 반응 한 것이였어요.
근데 이제야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고,
긁지 않은지는 반년정도 밖에 안됬는데 지금 피부는 애기 피부같이 엄청 약한 상태인 것이죠..
이제야 자라는..? 그런 상태요.
그래서 이 간지럼증이 완치가 안됩니다..22년정도, 아니 적어도 피부가 어느정도 튼튼하게 자랄 때 까지는 완치가 안되는 것이죠..
구두는 무슨,. 운동화만 신어도 다시 부어올라서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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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서 이쁠 나이에 이쁜구두만 사서 쟁여놓고 있어요..나중에..다 나으면 신으려구요..![]()
저도 완치가 빨리 됬으면 좋겠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제가 앞서 말한 것처럼 말해주셔서 할 말이 없더라구요... 다 제가 부주의한 것이 잘못이였죠 뭐.. 열심히 버티는 수밖에요..ㅎ
**그리고 혹시 저랑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 절대 긁지 마세요!
모기물린 곳, 긁지않으려고 생각해도 어느새 저절로 손이 먼저가서 긁고 있잖아요..
그정도로 무심결에 간지러운 부분에 손이 가고, 긁게 되요. 저도 그랬고, 그 간지러움을 참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한 겨울에는 건조함과 간지러움이 더해지니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에 한번에서 두 번씩,아침 저녁으로 얼음 봉지채로 사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한 봉지씩 족욕기에 물이랑 같이 부은 다음, 얼음물에 발 넣고 화장하고.. 그랬어요 ..
저녁에는 씻고 자기전에 필수적으로 얼음물에 족욕 하고 잤구요.. 이불 안에 얼음팩(냉동식품 사면 넣어주는 팩. 저는 도지마롤 사면 넣어주는 조그마한 얼음팩 사용해써용) 5~6개씩 넣어놓고 다른 곳은 다 따뜻해도 발만은 춥게 잤어요..ㅠ
아침에 너무 간지러워서 긁다가 잠도 안깻는데 벌떡 일어나서 머릿맡에 놓고 잔 연고 바르다가 내가 왜 이래야 되나..하면서 울었던 적도 있고요..
그렇게 올해 초여름까지 계속 하면서 긁지 않으면서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연고 받으니까 확실히 전보다 좋아진 느낌이 들기는 해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크록스처럼 편한 신발만 신다가 양말에 운동화 신었다고 발등이 싹 다 붉게 되고 또 일어나서, 제 잘못이지만 왠지 억울하기도 하고, 저같은 분들이 또 생겨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쓰게 되었어요.
글에 두서가 너무 많이 없긴 하지만,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부작용 경험자로서,, 하나 팁..(?) 조언(..?)하나 해드리자면, 구매하실 때, 혹은 구매하시고 사용하시기 전에 제품 테스트..! 꼭 해보시고 하세요!
모든 화장품이나 염색약에 써있죠! 테스트 해 본 후 사용하라고요! 정말 그렇게 하시면 도움 되실거에요!
저는 한번 겪어봐서 이제 조금이라도 자극적이게 보이는 것들은 무서워서 테스트 해보고 사용해요~!
확실히 안전한 방법이긴 하니까, 여러분도 조금 자기자신을 위해서 조심할 필요가 있으시니 귀찮으시더라도 꼭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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