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고 댓글 조언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끔 이상한말 하신분들도 있던데.. 그런분들은 애초에 사상이 이상하거나 재밌으라고 쓴걸로 생각할게요~
그밖에 저랑 비슷한 상황이거나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주신 분들은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댓글들 읽다보니 저한테 지금 중요한게
성욕해결적인 1차원적 문제보다도 신랑한테 사랑받고 관심받고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걸 한번 더 깨달았어요..
그게 부부관계 문제로 드러났을뿐인거고요~
그리고 저희가 아주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부부로 이어진 케이슨데..
친구시절에 신랑이 저를 많이 짝사랑하고 챙겨주고 그랬었거든요... 그땐 얘가 날 많이 사랑했던게 그때도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많이 느껴지는데..
지금은 그게 아닌거같아서 더 서글픈마음도 같이 드는것같아요..
어쨌든 제가 선택한거고..
어떤분들 말씀처럼 제가 질리거나 여자로써 매력이 없어져서 그런걸수도 있겠네요~
저도 자꾸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때문에
자존심도 상하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있는듯한데..
이제 정신차리고
신랑한테 애정표현도 좀 줄이고
제 스스로를 다시 돌아봐야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있으니 혹시나 걱정마세용~^^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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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어질것 같습니다.
신랑과 저는 30대 초반 동갑내기 부부에요
1년정도 연애후 결혼했고 아직 신혼이며
참고로 현재 임신 안정기 상태입니다
저는 성욕이 좀 강한편이고 스킨쉽 자체를 좋아하는데
신랑은 일반 남자들에 비해 성욕이 적은것같다고 연애때부터 혼자 쭉 생각해왔어요~
항상 제가 먼저 유혹하고 리드하는 식이었고
신랑이 먼저 대쉬하는건 10번중에 한번 있을까말까?...
근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여자로써 자존심이 상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리드를 안했더니 신랑도 딱히 행동이 없었어요... 그때부터 달력에 사랑나눈날을 표시해보기 시작했는데 한달에 4번정도 (그것도 제가 덮친게 반 이상...) 되더라구요~ (지금은 한달에 1번 기록중)
제가 신혼초부터 신랑한테 말했던게
신혼이 왜 신혼인줄 아냐. 남들은 밥먹다 눈만 마주쳐도 한다더라~ 나는 매일매일 하고싶다, 신혼이지않냐..
진짜 여러번 말해왔는데
위에 말한대로 제가먼저 대쉬하지않으니
관계를 안하는게 보름가까이 가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울면서 신랑한테 속마음 털어놓은게 한달 간격으로 두번입니다..
내가 꼭 그게 하고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여자로써 그런걸로도 사랑확인 받고싶고
내가 자기한테 매력적인지도 확인받고싶고..
자기가 날보면서 흥분하는 모습 보는게 왠지 모르게 여자로써 뿌듯하고 기분좋아서 난 관계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름가까이 관계가 한번도 없는건 솔직히 뭔가 비참하기도 하고 슬픈마음이 든다...여자가 이런말 먼저 꺼내는거 정말 힘든일인데 용기내서 말하는거다...
이렇게 울면서 말했었어요...
혹시 임신한것때매 그런건지 물어봤는데
그런마음도 조금은 있다고해서
지금 초기도 아니고 안정권에 접어든지 옛날이고 의사쌤이나 책에서도 적당한 부부관계가 오히려 태아 머리 자극해서 똑똑한 아기 나온다고 하니까 그건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 해줬고 신랑도 수긍했어요
신랑은 아침 9시출근 6시칼퇴, 집에오면 7시정도 되기때문에 신체적으로 크게 힘들거나 피곤한 상황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달에는 7.2일을 끝으로 현재까지 소식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얼마전 여름휴가도 갔었는데 거기서도 아무일 없었구요...
진짜 자존심? 민망함 다 내려놓고 정말 진지하게 제마음 두번이나 이야기했었고..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대답했던 사람이 여전히 이러고있는걸 보니
저도 이제 여자로써 너무 힘들어서
먼저 유혹하고싶은 마음도 전혀 없네요..
달력에 7.2일에 빨갛게 동그라미 쳐놨는데
그걸 보는건지 안보는건지 보고도 못본척 하는건지..
그제는 제가 신랑 팬티내리고 엉덩이에 뽀뽀하고 장난치고 그랬는데도 그냥 팬티 다시 올리고 자더라구요
어젯밤에는
둘다 외출했던 상태라 카톡으로
"나 먼저 들어가서 샤워하고 있을게♡" 라고 했는데도
집에와서 얘기좀 하다가 바로 자네요..
제가 요즘 밤마다 침대 같이 누워있을때
유튜브로 성인방송?같은거 보는데도
옆에서 같이 보면서 웃고 땡이에요...
진짜 여자로써 너무 비참해서 눈물나요....
이렇게까지 성욕없는 남자. 그냥 제가 이부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지.. 아님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여자문제는 없습니다.. 심지어 야동도 안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