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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눈앞에서 자살했습니다. 죽을것같아요

왜살죠 |2016.07.26 22:31
조회 91,339 |추천 44

인터넷에 글 같은거 잘 안남겨요.. 그런데 판이란곳에 글 남긴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하늘나라로 간 제 연인이 시간날때면 들어와서 여러가지 글을 읽고 저한테

 

"오빠 이 이야기 너무 사이다 아니에요? 이 이야기 너무 웃긴거 아니냐"면서 말했어요.

 

전 인터넷에 올린 글을 잘 안 믿어 대부분 너무 거짓말 같다고 많이 이야기했지만

 

제 연인은 아니라면서 설령 거짓말이더라도 너무 사이다라면서 말을 많이했습니다.

 

두번째는 정말 먼저간 연인이 너무 보고싶고 매일매일 따라갈까 고민중입니다.

 

제 사정을 아는 주변사람들이 걱정할까봐 태연한척 괜찮은척 회사도 나가도 평범하게

 

지내고 있지만 정말 매일 죽을것같고 미치겠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고 불쌍하고

 

보고싶고 보고싶고 또 보고싶어서 못 살겠어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정확히 2016년 7월  14일 오전 9시경에 비밀번호가 변경된 같이 살았던 집에 열쇠수리공을

 

불러서 들어갔습니다.디지털도어락을 해제하고 들어간 방안에선 번개탄 3장이 담긴 냄비를 

 

물이 들어있는 세숫대야에 담아두고 막걸리 약 3병중 2병을 다 마시고 한병은 먹다 남긴 상태에서

 

널부러진 부탄가스 토치와 함께 침대에서 피를 흘리고 하늘나라로 먼저간 연인을 보았습니다.

 

얼굴색은 변했고 바닥에는 소량의피와 함께 입에는 거품물린 상태였습니다..

 

아직도 그 잔상이 눈앞에 계속 아른거립니다.. 사람이 시체를 봤으면 일차적으로 두렵고 공포감에

 

휩싸일건데 전 그냥 너무 안타깝고 미치겠습니다.. 정말 인터넷뉴스에서나 신문에서나 읽었던

 

일들이 제 앞에 벌어진겁니다..  정확하게 2015년 8월에 연인을 처음만났고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한지는 2015년 11월 23일이였고 결혼식만 안했지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같이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같이 살기 시작한것은 2015년 12월 27일부터입니다 약 7개월간 같이 살고 8개월간

 

연애하고 나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먼저 갔는데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짧은시간동안 많은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제일 중요한건 먼저간 사람이 너무 불쌍하고

 

혼자 남겨진 제가 못 살것같습니다.. 오늘도 그 사람이랑 같이살았던 집을 잠깐 들렸습니다.

 

집주인이 정리해줬으면 한다고하여서 집은 다 정리된 상태나 아직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아서

 

출입할수있는데 들어간 방에서 같이 따라갈까 말까 정말 고민하다가 나왔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몇일 못살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너무 보고싶습니다.

 

진짜 다른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다른여자만나면 다 괜찮아질거라고 말하는데

 

아무도 만나기 싫고 무슨말을해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해야되요?

 

 

추천수44
반대수39
베플|2016.07.27 02:42
글을 이쁘게 나눠 쓰셨네요ㅋㅋ 자작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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