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에 돌쟁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예요 ..^^
바로 제 고민을 털어 놓을께요 편의상 음슴체로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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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시댁식구가 경영하는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음
원래 세후 400이상 받았지만 저와 결혼한 후에 얼마 안되서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절반만 받으며 있음.. 200중반..
이제 곧 아이도 태어나고 돈들어 갈일이 많았던 그때, 월급 반토막난것에 신랑이 미안해했지만 나도 맞벌이를 하면되니까
둘이 함합쳐 400이면 되지 싶어서 나중에 다시 좋아지겠지 .. 지금껏 2년이 흐르고 변한건 없음. 아직 그대로임/
하지만 우리부모님은 우리 가정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 신랑이 정상적으로 월급을 받고 있는줄 아심 지금까지도.
사업하는 사람 이런것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님. 힘들수록 함께 힘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월급에 맞춰 생활 해 나가고 있음
참고로 월급이 어찌되었든 가족행사며 경조사며 모든일에 부모님들 섭섭치 않게 챙겨드리고
노력많이 했음 그리고 우리부부는 아파트 월세로 살고 있음 시댁에서 결혼할때
2년월세계약끝나면 보태주신다고 그때 매매 하기로 했고 그런건 걱정말라함.
남편 월급 반토막 날때도 그돈 가지고 생활하기도 빠듯할테니 저금 부담 가지지말고
생활하는데 쓰라고 했음.
근데 그얘기도 신랑과 말할때마다 매번 말이 조금씩 바뀜.,ㅎ
이것에 대해 얼마나 말에 책임감이나 약속을 잘 지키는지 지켜볼것임
친정 부모님은, 우리나중에 집살때 시댁에서 보태주는 돈과 둘이서 버는 월급으로 넓고 더 좋은집 이사가서 행복하라고 딸자식 위해 아이봐주시고 생활에 보템주시고 하는 상황.
나는 지금 시댁 사정 이해하고 부담주는게 싫어서 지금보태주시기 힘들면 계약을 1,2년 더해도 된다고 까지 했음
신랑과 싸울때 싸우더라도 가족이라 생각하고 시댁사정 이해 많이 하려 노력함.
평소에 신랑이 잘하고, 시부모님도 인자하고 좋으심 남편의 인성에 반해 결혼까지 감
그래서 이런것들로 서운한 내색 한번 한적없이 꾿꾿히 버텨냄 그거 아니었음 진작에 뒤집어졌음 무엇보다 알아서 신랑이 알아서 처신 잘할꺼라 믿어줬음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매번 월급날이 일정치 않다는 것임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
공과금이며 보험이며 친정부모님이 육아 봐주시면서 드리는 돈이며 , 그때그때 나가야 할것들이 산더미 같이 많은데 제때 월급이 나오지 않음
아시다시피 애기 키우면 돈이 훨씬 많이 든다는것..... 넘쳐나는 경조사와 양가 행사며..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런다면 하.. 매번 남편 월급날마나 오늘은 제때 들어왔을까?
확인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쌓임
매번 월급 언제 넣어주신데? 물어보는것도 지치고. 어쩔땐 야속하기도 하고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되는데 . 월급을 다시 올려달라는것도 아니고. .
그래서 부탁도 여러번했음. 지금 월급 많이 못받는거 괜찮다
다만 우리도 가정생활을 해야하는데 월급날이 계속 밀리면 생활이 안되니까 힘들다.
이런거는 전달좀 잘해달라.. 는 식으로..
밀리는월급으로 보험금 제때 못내고 공과금 제때 못내서 전화만 와도 진저리가남
그리고 문제는 이번에 터졌음
남편말로 시댁에서 월급을 3개월정도 못주겠다고 하셨음...
그런 중대한 일은 직접 말씀한마디 해주실수 있는거 아님?
'' 미안하지만 조금만 수고 해주면 고맙겠다'' 라는 한마디만이라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남편한테 저에게 잘좀 전달하라는 식이었음 휴... 매사에 이런식이라면 참지 못할것 같음
이해할수 있어도 방법이 잘못됬음
내가 머리끝까지 화가 났던건 남편의 무성의한 태도와 대처자세 였음.
그렇게 되면 당장 애기봐주는 친정부모님께 드릴 돈도, 생활도 엉망진창이 되는데
아무런 대책도 제시 하지 않은채로 , 시댁에서 그냥 버텨라 했더니 ''예''하고 왔나봄.
그럼 대출이라도 받아서 3개월 버텨야 되는거냐? 했더니 대출은 또 싫다함. . ㅎ
저보고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람...
그럼 어떻게 할거냐는 말에는 날이선 태도로 그럼 어떻게 하느냐,
힘든거 알지 않냐, 니가 이해해야 하는것 아니냐 자기 부모님이 안쓰럽다는 식/
어느순간 이해못해주는 내가 나쁜 아내가 되어버림
평생 내편일꺼라 생각했는데 남편에 대한 배신감에 너무서러워서 눈물이 났음
사업하는 시부모님이 일이 잘 안풀리는건 아들로서 속상해도, 결혼을 했고 처자식이 있으면 제일먼저 자신의 가정을 돌아봐야 하는것 아님?????
아들로서 시댁 사업은 걱정되도 정작 자기 가족은 당장 걱정이 안되는듯한 태도라고 느낌
그렇게 따진다면
못난딸 고생할까봐 살신성인으로 애기 봐주시는 우리친청부모님이 안타깝긴 나도 마찬가지임.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하루종일 봐주셔도 월100만원드리고 그마저도 우리가정 살림에 보템되라고 도로 쓰시는 부모님 생각하니 울컥함..
그마저도 못드리고있음. 시댁에서 월급 못준다는 얘기를 하지 않고 이번에 경조사가 너무 많아서 못드렸다 . 카드를 많이 썼다고 핑계대면서,...
그리고 사업 힘드신거 알지만 개인적인 부탁도 없이 신랑 월급에서 연말정산 100만원 공제하고 주심.... 너무 화가 났음 , 크게 오해가 생길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것 같음,
돈때문이 아니라 상의한마디 없이 지금껏 이것에 대한 한마디 얘기가 없음
남편에게 물어봐도 흐지부지 대답안함. 신랑이 안준것인지 시댁이 안준것인지 참 ..
아무리 그래도 개인돈도 아니고 우리 가정에서 쓰는돈인데.. 공과사가 구분이 없다는 생각에 화가남.
이제보니 우리 가정은 하나의 독립된 가정이 아니라 아직도 시댁의 아들같은 느낌.
이것말고도 또 있음. 남편이 적금들어 놓은 통장도 있었는데 그걸로 대출빚을 갚을게 있었음 신랑과도 서로 얘기된 거였는데 남편이 적금깨기 아까워하길래 생각해서 몇달 미뤄 살려둘려 생각했더니.. 이것도 나와 상의한마디 없이 시댁에서 쓰였다고함. 급한데 쓰고 돌려준다고 했다는데,이것도 아직까지 소식없음. 그러면서 이걸로 싸울때에도 남편 왈 진작 대출갚았으면 됬는데 적금 살려둔 내가 죄인됨. 물론 사과받고 넘어갔지만 그때 생각하면 괘씸한 마음이 남아 있음.
남편 생각해준 나만 바보가 된 사건과 결말이었음
나는 알아서 남편이 선을 잘 그어주길 바라고 기다렸으나 답없음
이제는 그냥 바로 다이렉트로 시댁에 전화할 예정 .
딸같은 며느리 이해넓은 아내가 되고 싶었지만.. 나만의 생각으로는 안된다는걸 알았음.
신랑 본인도 이제 어엿한 가정의 한 가장이라는것을 아직 깨닫지 못한걸까 너무 답답함.
이럴수록 내가 오해가 쌓여가고 점점 시댁과 멀어질수 있다는 점을 전혀 모름
남편이 중간에서 시댁에 할말은 똑부러지게 해주고 가정을 우선시 하지 않는다면 나도 변하겠구나 .. 나중에 남편이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사업하는 사람일수록 작은일에도 아내와 상의하고 결정을 내려야 뭐든 해나갈수 있고 서로 오해생기지 않는 법인데 , 그런의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무슨일이 생길때마다 와이프 동의가 없이 멋대로 결정하고 끌려다니는 기분이 기분나쁠 뿐더라 무시당하는 느낌까지 듬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남편 보여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