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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잘못갔다가 경찰부른 이야기...

ㅠㅠ |2016.07.28 23:23
조회 27,919 |추천 63
#방탈 죄송합니다

#친구들이 댓글로 욕먹는거 보기싫다고 속상하다해서 내렸었는데 혹시라도 저 미용실 가서 저같은일 겪으실분 있으실까봐 다시 올립니다.
내렸다올렸다 반복해서 죄송해요
저는 결국 가발샀구요..
다른미용실에 다시 갔더니 머리를 어떻게 이렇게 잘라놓냐고 머리도 매직하느라 다타서 어떻게 할수있는게 없다고 그냥 좀더 길러보자고 그때까지는 건들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카페에서 음료수 잘못나와도 이것도한번 먹어보죠 뭐 하면서 그냥 뭐든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진상아니에요...
진짜 거울볼때마다 너무 자괴감 들고 자존감이 바닥이네요..
우울해서 힘도없어요..
근데도 너무 억울해서 동네방네 좀 알리고싶습니다.

#제가 경찰부른건 그 남자가 저를 협박하는상황에서 겁이나고 제가 혼자서 할수있는게 없어서 생각나는게 경찰밖에 없었어요.
솔직히 저한테 소리지를때까지만 해도 저도 그냥 맞받아칠 생각만 했는데 손올라가니까 좀 무섭더라구요..
친구부른다고 해결되는것도아니고ㅠㅠ
쓸떼없는 일에 도움주신 ㄱㅅ지구대 경찰아저씨들 정말 감사합니다ㅜㅠ

진짜 오늘 112에 처음 전화해봣네요
아직도 손발이 부들부들하고 얘기할데도 없고해서 글씁니다.
3주전에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를 단발로 자르러 갔었어요 처음에 그냥 상한거 다 잘라달라고 했는데 자르면 후회할거라고 해서 어깨까지만 자르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나왔거든요 자른다해도 자르면 후회할꺼라고 하도해서.
제가 제 의견 안우기고 그냥 나온거라 할말없고 해서 그냥 몇칠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고 하다가 결국 어제 다시가시 가서 머리를 잘랐어요.
제가 어제 머리자를때 사진 보여주면서 이대로 해달라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더니 층을 넣을거냐는 거에요.
원래 아예 머리에 층이없었는데
그래서 층넣으면 뻗을거같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볼륨이 생기지 뻗지는 않을꺼래요.
그래서 아 그러면은 짧은데 너무 가라앉으면 또 안되니까 넣어달라고 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머리감고 말려보니 앞머리는 완전 쥐파먹고 뒷머리는 다 뻗치고 했더라구요.
머리는 댕강 잘려나갔지 남자같고 못생겨지고 들쑥날쑥 개판이라 한참을 고데기를 해도 소생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미용실에 따지러갔죠.
근데사실 따지러간다고 다 따지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저도 처음에 할말 다 못하고 그냥 너무 속상하다 머리가 이게 뭐냐 그러고 딴거 다 필요없고 여기서 머리 더이상 하기싫으니까 환불을 해줘라 했더니 환불은 절때 안된대요 그러면서 어제 제머리 잘라준 직원은 오늘부터 휴가니까 저보고 원장님이 직접해주신다고 믿고 맏겨보라대요.
저도 원장이 직접해준다니까 좀 다르겠지 하고 사진 다시 보여주고 이대로 해달라고 길이는 어차피 잘려나간거 어떻게 안되는거 아니까 이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볼륨매직으로 어떻게든 해준다대요.
그 돈은 또 다 내래요 8만원 인심써서 어제 컷한 12000원은 빼고 받겠대요
그것도 머리에 약 다 바르고 얘기하더라구요ㅋㅋㅋ
어쩔수 없이 매직 다 했죠.
하고났는데 제눈엔 그게 그건데 어차피 몽실언니같고 못생기고 얼굴커보이는건 똑같은데.
그래서 똑같은거같다고 했더니 저보고 화를 내기 시작하는거에요.
기껏 신경써서 해줬더니 똑같다는 소리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CCTV돌려보겠냐고 들어왓을때랑 지금이랑 어떻게 똑같냐고 그래서 아니 나는 지금 머리때문에 여기를 3번이나 왔는데 지금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하고 사과 한마디도 없이 머리를 이래놨는데 지금 나한테 왜 짜증을 내냐고 했더니 자기는 책임이 없대요.
원장인데 자기는 책임이없대요
자기 직원이 머리 잘못자른거지 자기가 잘못자른건 아니지않냐는거에요...
진짜 말도 안통하고 그래서 그럼 그 직원이랑 통화하겠다고 번호달라니까 못주겠대요
그 직원 휴가기때문에 안된대요
휴가끝나면 저보고 전화하라고 한대요
안하면?
전화하라고 할테니까 오늘한 머리값내고 나가래요
전 못그런다고했죠 번호달라고 여기서 다 듣는데서 통화할테니까 번호달라고 했죠
사생활이라 안된대요
그사람 사생활은 지켜줘야되고 쥐파먹은 내머리는 안지켜도 되나보죠 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실랑이 하고있는데 진짜 저도 큰소리내고 그런거 안좋아해서 그 카운터에서 둘이 얘기하고있었어요 소리도 안질렀고
근데 원장이 저 머리다하고 다른 단골같아보이는 남자 머리해주고있었는데 그 남자가 저한테 냅다 소리를 지르대요
나가라고
너때문에 다른사람 다 피해보고 있지않나고 시끄럽다고 나가래요 짜증낼꺼면 나가서 혼자내래요.
근데 제가 소리를 질렀거나 뭐 난동을 피웟거나 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그게아니었거든요
다른 손님들도 아무말안하고있었고
아예 관심없는 손님들도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저한테 소리를 지르니까 안그래도 서러웠는데 더 화가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소리를 지른것도 아닌데 저한테 왜그러시냐고 했죠 그랬더니 너때문에 귀아파죽겠다고 나가래욬ㅋㅋㅋㅋ
근데 그 남자 그래봤자 20대 후반같아보였어요
제가 지금 머리가 몽실언니같아서 좀 어려보이긴했어도 야야소리들을나이는 아닌데 냅다 저한테 반말을 하는거에요.
저도 화나서 아저씨같으면은 머리가 이지경이 됐는데 화를 안내겠냐고 그랬더니 자긴 안낸대요 그러니까 나가래요.
곱게가래요 ㅋㅋㅋㅋㅋㅋ
반말하고 욕하면서
그래서 저도 진짜 너무 열받아서 반말했어요
너 나아냐고 니가뭔데 참견이냐고
넌 몇살인데 난리냐고
그랬더니 상대봐가면서 까불라는거에욬ㅋㅋ
저도 니가 뭔데 내가 날 봐야되냐고 넌 뭐라도 되냐고 가만히 있으라고 그랬더니 저를 때리려하대요
의자에서 일어나서 저 때리러 오려는거 원장이 말렸어요
저는 어이도 없고 거기 저 혼자있고 사람들 다 그남자 때문에 저만 쳐다보고 그래서 그냥 됐다고 돈 내겠다고 그러고 저 머리자른사람 명함달라고 하고 나왔는데 나와서 유리에 비친 절 보는순간 진짜 아무생각이안들고 눈물만나는거에요
돈은돈대로 10만원가까이쓰고 머리는 망치고 왠놈한테 협박이나 당하고
처음에 소비자센터 전화하려고도 했는데 거긴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하대요.
그래서 112에 신고했죠
제가 지금 이런상황인데 저를 때리려고하고 협박했다 미용실에서도 저를 미친사람취급하고 돈이나내고 가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 경찰아저씨들 오셨는데 저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토씨하나 안틀리고 같은 말을 했는데 거기는 이사람 말 다르고 저사람 말 다르고 하니까 경찰아저씨들도 우선 앉아서 얘기해보자고 했는데 우선 그 머리잘랐다는사람 번호부터 알아온다고 가셨는데 왜안알려줬냐고 하니까 알려주려고했는데 제가 열받아서 명함들고 나가버렸다고했다는거에요 명함에 핸드폰번호도 없는데 ㅋㅋㅋㅋㅋ
없는거 알면서 그런거죠
그리고는 제가 완전 미친년인것처럼 자꾸 몰아가더라구요
근데 저는 처음에 저 첫번째 사진 보여드리고 이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 그리고는 돈도 다 받고 사과도 안한다 저 남자는 나를 때리려고 협박도 했다 CCTV돌려봐라 이랬어요.
진짜 웃긴게 저 협박할때는 그렇게 큰소리 치더니 경찰분들 와서 제가 CCTV돌려보자니까 머리하다가 말고 가대요 그남자
그거 붙잡고 경찰이 왜그랬냐고 하니까 그냥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했대요 그래서 경찰이 아니그럼 머리가 저모양이 되서 따지러 왔는데 그런 사람한테 그렇게 말을 하면 당연히 더 화가나지않냐고 다음부턴 그러지말라고 그러고 저한테 더 할말 있냐고하니까 없다고 하고 얼른 도망갔어요
그러고 나서는 결국 사건은 원점 원장은 자기탓아니다 그사람한테 전화해라 이러고 그래서 아저씨가 번호달라해서 받아왔는데 저보고 아저씨있는 앞에서 전화걸라했거든요
거는데 거기 매장에 있는 다른사람번호인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도 황당해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그 직원이 엄청 당황하면서 아 제가 번호를 잘못적었다고 그러대요
아니 번호를 잘못적는게 말이되요?
옆에 이름있고 그거 옮겨적는건데 심지어 핸드폰으로 번호 찾아서 적어주는데 그때부터 아저씨들 표정 변하고 다시 번호받아와서는 제핸드폰으로 전화하니까 안받아서 아저씨가 제핸드폰 안받을거같다고 하지말라하고 아저씨 핸드폰으로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받더라구요 받아서는 자기 탓 아니라고 이미 상담할때 얘기하지않았냐고 뻥을 치는거에요
제가 분명히 많이 뻗으면 안된다 했는데도 뻗는단 얘기 아예안했다하고 그러고는 어제 낸돈은 오늘 깎아줬다니까 자기책임아니라고 원장이랑 얘기하래요
원장은 갑자기 아니 학생 어른한테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거 아니지 어디 어른한테 반말을 하고 이러는거에요 ㅋㅋㅋㅋ
그걸로 기선제압할생각이었는지 어땠는지
그래서 제가 솔직히 말씀해보시라고 누가먼저 소리지르고 누가먼저 반말했냐고 그리고 그사람몇살인데 어른 운운하냐고 나도 그딴 소리들을나이아니라고 그랬더니 계속 학생이 어른한테 이딴식으로 하면안된대요
그래서 경찰아저씨가 아니 이학생도 그런소리들을만큼 안어리다고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고 말함부러하지말라고 하고 우선 그얘기는 하지말고 갔으니까 머리얘기만하자고 했더던 원장은 자기는 뻗친거 넣어준다 했지 볼륨넣어준다고는 안했대요
제가 처음에 볼륨매직이랑 볼륨펌차이 물으니까 이길이에는 볼륨 매직을 해야지 자연스럽고 차분하다고 볼륨 펌하면 아줌마같대요..
그래서 그러면 그냥 볼륨매직 하겠다고 그거 하면 괜찮은거 맞냐고 물어보기까지했어요.
근데 다하고나서 머리 다가라앉는데 이게 뭐냐니까 볼륨매직은 볼륨넣는게 아니래요...
그럴거면 파마를하지그랬냬요...
그럼 볼륨매직이 왜 볼륨매직이죠...진짜 진지하게 알고싶다.
아님 처음부터 이사진처럼은 안되고 끝에 넣는거는 해결이될거에요 말이라도 하던가.
경찰아저씨들도 황당해서 그럼 어떻게 할꺼냐니까 자긴해줄수있는게 없다고 가버림....
아저씨들 나 우선 저기 혼자 앉아있으라하고 원장이랑 얘기하는데 원장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머리가 저래가지고 지금 저러고 있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소리치고 원장은 또 따지고 결국에는 경찰아저씨가 저 따로 불러내서 원래 어디든 다 주는데 없다고 그냥 반만 받고 끝내자고 어차피 저원장 다줄생각없다고 중재해준대요
고민하다가 아예 다 못돌려받을꺼 아저씨들덕분에 반이어디냐 싶어서 알았다고 하고 돌려받으러 들어가는데 하고있던말이 제 신상 그동네 미용실에 다뿌려서 받지말라고 하라곸ㅋㅋㅋㅋㅋㅋ 기록해놓으라고 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저만 듣고 아저씨는 뒤따라오셔서 어떻게 못했는데 돈돌려받으니까 각서쓰고 가라고 해가지고 각서까지 쓰고 참나...
그 미용실에 있는 제 신상 다 달라니까 그거 제가 각서쓰는새에 사진찍는거있죠...대박
그거 핸드폰 사진은 제가 보여달라고 할수있는 그게 없어서 안되가지고 결국에는 제 신상 적혀있는 종이만 들고 나왔어요.
아저씨들한테 나와서도 진짜 90도로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한 10번은 인사한듯...
아저씨들도 생각만큼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다고 머리는 기르면 되니까 좀 참고 길러보라고.
그러고 끝났네요.
진짜 제가 지랄맞은게 좀 있었을수도있는데 진짜 앞으로 이머리 기를때까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하고...
결국 가발알아보고있긴한데 앞이 깜깜하네요

대구 ㅅㅈ광장에 있는 칼xx미용실. 진짜 그런식으로 영업하지마세요.
내탓아니라고 하면 다입니까?
다른손님있는데 나가라고 하던 원장.
나도 당신 손님이었어요 앞으로는아니겠지만
추천수63
반대수4
베플남자루시퍼|2016.07.29 08:56
그 신상 뿌리면 경찰에 신고하고. 사진 찍은ㄱㅓ 신상이니까 경찰한테 말햇으면 지우라고 했을껀데 왜 그걸 놔두고 오나?
베플ㅎㅎ|2016.07.29 09:15
그 남자, 고소했어야죠.위협을 느꼈다고 고소했어야죠. 다음부터는 꼭 고소해요. 그것도 폭행입니다.
베플why|2016.07.28 23:43
진짜 쓰니 지친게 읽으면서도 느껴진다 저도 미용실에서 머리 씹혀서 단발로 자른적 있어서 알아요 얼마나 분하고 억울한지. 근데 생각보다 머리 빨리 자라더라구요. 지금당장은 거울볼때마다 화나고 짜증나겠지만 참고 견뎌보세요ㅠ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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