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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결혼에 예단 요구하는 시고모님들

왜ㅜㅜ |2016.07.31 00:46
조회 78,557 |추천 9
안녕하세요~ 10월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몇 년 동안 눈팅만 하다가 실제로 조언을 구하는 입장이 되어 글을 쓰려고 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저랑 예비신랑은 또래 비해 일찍결혼하는 편이에요 연애기간이 워낙 오래돼서요

스무살에 만나 8,9년을 사귀었으니까요

둘다 취직한지는 각자 5/3년 정도 되었고 모은돈을 합쳐 반반결혼하기로 마음 먹은 상태입니다

대출을 끼고 결혼하는 만큼 허례허식 없이 최소화하여 하기로 예랑과는 동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집: 보증금 1억 월세, 5천 대출

- 반지: 예랑 부담

- 예랑 시계: 제가 부담

- 양가 어머님 한복 및 명품 가방: 반반 부담

- 양가 아버님 정장, 구두, 넥타이: 반반 부담

- 스드메: 반반 부담

- 식장: 양가 부모님께서 비용부담해주심, 부모님 이름으로 들어온 축의금 중 남는 돈이 있다면 부모님 가져가심


빠듯한 상황이지만 양가 부모님께는 최대한 많이 해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와중에 시아버님께서 고모님 네분+할머님 에게 드릴 선물? 예단비?를 요구하시네요 ㅠㅠ

저희쪽은 그런거에 대한 기대가 없다 말씀드렸는데도 본인쪽 형제들은 기대감(?)이 있다며 하는 것을 주장하세요 ㅎㅎㅎ

얼마생각하시냐 넌지시여쭤보니 인당 40-50씩이라고...

이런거 생략하면 나중에 두고두고 말나온다고 하시네요.. 한국정서에 맞지 않다시며...

성질같아선 그럼 한국 정서대로 집해주시라고 그럼 혼수 예단 빠짐없이 챙겨갈테니 라고 하고싶으나 그렇게는 못하고 네네 하고 왔어요 ㅠㅠ

참 그리고 저에게 무슨 목걸이 귀걸이 세트를 해주시겟다고 하긴 하셧어요

제 솔직한 마음은 안하고 안받고 싶은 마음이에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모두 기분 안상하고 넘어갈수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대부분의 분들이 예단비만큼 셋트 받으라고 하시네요...

저는 차라리 그 300만원 대출금에 보태고 싶어요 ㅠㅠ

그리고 걱정인 것은 그렇게 다섯분 해드리면 예랑 외할머님쪽도 무시할수없고 범위가 점점 넓어질거 같아 걱정이 큽니다

어른들께 예단 안드리면 나중에 말나온다는게 진짜인가요..

시아버님 잘 설득해서 안하는 쪽으로 할수는 없을까요..
추천수9
반대수115
베플ㅇㅇ|2016.07.31 02:09
예비신랑은 뭐합니까? 이미 합의보고 그렇게 하기로 해놓고 저렇게 통보하는건 님이랑 사돈을 아주 우습게 보고 있군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부터 중간역할 못할거면 결혼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음. 결혼후에 한국의 정서상 며느리의 도리 따져가며 받으려고만 할텐데 감당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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