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하지도 못했지만 모든게 처음인 너와 나였기에 서로 최선을 다 했다. 쳐다보기조차 아까워 땅만 보고 웃었다. 지나가는 인연이 아님에 날이 갈수록 확신했고, 먼 미래를 약속하고 싶을만큼 소중하고 나에겐 정말 큰 사람이었다. 모든 것을 다주니까 떠난다는 그 남자, 누군가에게 맘을 줄 때면 반을 남기는 습관이 있다 라는 노래가사는 무시한 채 난 너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었고 너 덕분에 내 일상, 기분, 심지어 성격까지 변화되가는 걸 느꼈다.
하지만
꿈에서도 듣기 싫은 이별이라는 상황이 결국 우리에게 찾아와버 말은 렸고 그 이별은 정말이지 쉬웠다. 많은 계절을 함께했을지라도 둘에서 하나 될 땐 그렇게 마음졸이고 상대방의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면서 하나에서 둘이 되는 과정엔 마음졸임과 의미부여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별의 과정을 겪어가는 모든 연인들에게 그렇듯이 미칠듯 힘들었고 일상생활이란 정말 불가능에 가까웠다. 너가 힘들어하길 바랬고, 나를 붙잡지 못한 후폭풍이 한시라도 빨리 오길 바랬다. 간절히 기다리면 연락온다는 주위사람들의 말을 절실하도록 믿고 가슴 졸였지만 연락은 오지않았고 넌 나에게 미치도록 아쉬운 사람이 되었고 난 너에게 미치도록 쉬운 사람이 되지않았을까 싶다.
시간이 약이라는 정말이지 믿고싶지않다. 누군가를 위로할 때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도 이 사람을 잊고 싶지않고, 잊지 않을것이다.
언젠가 내가 너의 절정에 서있는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