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연락하는 오빠가 있어요.
전 26살, 오빤 32살.
첫 만남 후 너같은 여동생이 갖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쫌 호감이 있었는데, 오빠가 그렇게 이야기해서
아 나는 여자로서는 매력이 없나보구나.
오늘 내가 별로 였나보다 라고 생각하곤
연락을 안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음날에도 , 그 다음날에도 매일 굿모닝 톡을 보내주더라구요. 하루종일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전화통화는 단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오로지 톡만,
제가 연락을 안하거나 답장을 늦게하면 또 먼저 연락을 해와요.
주말에 한번 씩 만나서 드라이브도 가고,
보통 연인들이 하는 밥 먹고 영화보고 핫한 카페에서
커피한잔도 하고 술한잔도 하구요.
스킨쉽은 일체 없었어요.
답답한건 이렇게 서로 만나서 연인들처럼 데이트도 하는데,
절 진짜 여동생으로만 생각하는건지,
또 한편으로는 여동생인데 매일 연락하고,
데이트도 즐기고 하는건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사실 전 만나면서 호감이 점점 커지더라구요.
저 혼자만의 썸인지 궁금해요.
원래 서른살이 넘는 남자들은 다 이런가요?
저혼자 김칫국 마시는 건가요.
이 사람의 마음이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