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가쪽이 아빠 위로 고모셋 아래로 삼촌이 계셔.. 나 어렸을때는 우리 집이 좀 잘살아서 할머니랑 삼촌 사시는 집도 사드리고 .. 암튼 예전에는 고모들이 우리집에 자주오고 오지말라해도 오고 우리가 많이 도와주고 그랬었거든? 근데 아빠가 잠깐 삐끗하셔서 우리집이 좀 어려워졌는데 아빠가 돈좀 빌려달라고(엄청 많이도 아니고 몇백? 우리가 예전에 얼마나 도와줬는데...) 연락도 하시고 했는데 일부로 연락도 안받고 이제 집에 찾아오지도 않는거야..
암튼 이런일이 있고 내가 교통사고가 난적이 있어 거의 죽다 살아났는데 병문안을 둘째 고모만 왔었어. 세 고모들이 왕래를 잘하는데 솔직히 모른다는건 말도안되고 아빠가 전화했을 때 연락을 안받았었지.. 그리고 퇴원하고 알게된건데 나 입원해있을때 제주도 놀러갔드라? 고모셋이서? 아니 놀러갈 수 있어.. 비행기도 예매했을꺼고 이것저것 준비했을테니까 근데 한달을 입원해있는데 연락한번 코빼기한번 안비치드라 그래놓구선 카카x스토x에 재밌게 놀다왔다고 사진올리고 그러더라.. 나는 저 sns를 안하는데 우리 엄마가 보고 정말 서럽다고 한탄하시더라고..
그래...그럴수있어 정말 연락을 못받아서 그랬다고 쳐.. 근데 우리 친가가 한 지역에 모여살어.. 예를 들면 부산이면 부산에 광주면 광주에..(지역을 밝히면 왠지 알아차릴것 같아서..ㅎㅎ) 다 모여산단말야 우리는 수도권에 살고..
암튼 친척형 결혼한다고. 그래도 친척이라고 연락은 해주더라고, 나는 그때 일하고 있어서 못갔는데. 우리 엄마아빠는 가셨거든? 근데 결혼식 아침일찍 메이크업샾?에서 화장해야된다고 일찍오래서 아빠 일끝나고 저녁에 그 지역으로 가셨어.. 그러면 솔직히 멀리서왔고 예전에 우리집에도 개많이오고 연락도 많이했었으면 좀 재워줘야되는거 아니야?? 고모3명 다 거기살고 친척형이랑 친척누나들 다 나랑 나이차 많이나서 결혼했는데.. 엄마 아빠가 계속 연락했는데 안받더래(결혼식오라고는 여러번 연락하더라..) 그래서 모텔에서 주무셨는데 밤늦게 연락오더니 자기들 술마시고 있다고 그러더래ㅋㅋㅋㅋㅋ 결혼한다고 친척들 다 모여서 밥먹고 술마시는데 우리 엄마아빠만 안부른거야.. 우리엄마 그전화 받고 끊자마자 울면서 아빠한테 고모들 욕하면서 그냥 집에 가자고 막 그랬는데 결국 결혼식 가셨나봐.. 갔다가 일찍오신거 같아.
그리고 이건 며칠전 일인데 엄마가 집에서 집안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고모한테 카톡이 수십개(사진)가 오더니 재밌었다. 또 가자. 암튼 길게 이런식으로왔어.. 사진봤더니 지네끼리 놀러가서 찍은사진들을 보낸거더라고. 우리엄마랑 고모중에 한명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그렇게 보낸거같애 . 근데 우리엄마도 이름으로 뜨는거 보니까 우리엄마 번호는 지운것같더라.. 아니면 지동생이랑 올케카톡을 헷갈릴리가 있나?
에휴.. 고모들이랑은 그래서 정 하나도 없고 다들 재수없어서 별로 친해지고싶지도 않고 지네끼리 놀러간거 부럽지도않아..
근데 울엄마가 너무 서러워하는거 같아서..
첫 며느리라고 시댁에 정말잘하고 제사 명절 이것저것 다챙기고 고모들 지네엄마 병수발 다들고 했는데 (나는 할머니 엄청 좋아해ㅜㅜ 내가 중학생때 할머니 아프셔서 내가 병원에서 병간호했거든.. 그냥 고모들 입장에서 엄마여서 저렇게 표현한거야...) 우리집 이제 돈없다고 무시하고 그러는거보면 재수없어서...
며칠전에 엄마랑 술마시다가 이런얘기나와서.. 한번 써봤어. 내가 엄마한테 더 잘해줘야지ㅎㅎ
다들 더운데 몸조리 잘하고!!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