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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후 여자친구가 이상합니다

ㅋㅋ |2016.08.04 16:24
조회 24,602 |추천 5
안녕하세요. 2년 다 되어가는 20대 중반 커플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면,

저는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여자친구의 잦은 화와 의심,그리고 다툼으로 지치게 되었고,

제 지친 모습을 보며 보채던 여자친구와, 마지막에는 합의 하에 헤어짐을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노력할테니 사랑만 듬뿍 달라는 여자친구에게 저는 2년만에 처음으로 보채지 말라는 말을 하며 찌푸렸고

거기서 여자친구가 멈칫 했습니다.

저는 또 여자친구에게, "앞으로 심하게 화내지 말고, 난 정말 너가 최고이고 너밖에 없으니 내 마음 의심 말아라. 또, 난 이제 일을 하기 때문에 너에게만 모든 걸 쏟을 수가 없으니, 그 점에 삐지지 말고 이해해달라. 마지막으로 내가 일 안하고 너 안 만나는 자유시간에는 게임할 시간, 친구들 볼 시간 조금 줬으면 좋겠다." 뭐 이런 얘기를 했다가 분위기가 다시 안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서로 또 헤어질 생각을 가졌다가,

제가 여자친구를 여전히 너무도 사랑하는 것 같아 다시 잡아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10일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이상합니다.





늘 애칭을 부르고, 화가 나면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말로 풀려고 하고(비록 격했지만), 시도때도없이 저를 물고 빨고 스스럼없이 행동했던 여자친구가

어딘가 모르게 얼굴에 어색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화나 짜증은 내지 않습니다.

일을 하거나 게임을 시작하면, 바로바로 보내주고, 자긴 걱정말고 재밌게 하고 오랍니다.

저희 집 앞까지 과자를 사 들고 와서 저를 보고 가고, 그 동안 맨날 제가 가 줬으니, 이젠 보고싶어서 자기가 왔답니다.

아마도 제 말을 듣고 여러가지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뭔가... 말로 할 수 없는 다름이 느껴집니다.



화도 내지않고 짜증도 안 내고, 저에게 공간도 충분히 주는데도,

어딘가 기가 죽어 보이고, 조그만 일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뭔가 예전의 그 여자가 아닌 기분이 계속 듭니다.

예전엔 화를 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니, 무슨 생각 하는 지도 알 수 없고 저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아껴왔습니다.

정말 서로 인정할 정도로 저도 많은 사랑을 쏟아왔습니다..

그런데 한 번의 계기로 인해, 제가 이해받는 부분도 커졌고 어떤 면에서는 저도 편하지만

여자친구 마음이 불편하다면 전 이런 편함도 싫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심경의 변화가 잇는 건지 궁금하고 불안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추천수5
반대수88
베플|2016.08.04 16:28
글쎄.. 지친건 당신만이 아닌 것 같네요. 온 마음을 줘버려서 쉽게 헤어지긴 어렵고..만나면서 서서히 정리하는 중 인것같은데..
베플|2016.08.04 17:46
그여자 마음 엄청 너덜너덜한가보다 증상이 그러네 . 힘든데 끌어안고 다시 시작해가려고 하니까 죽을맛인가봐
베플ㅇㅇ|2016.08.04 17:23
헤어질 준비 중. 다시 사귀자고 하니까 만나기는 하지만, 혼자서 슬픔 털어내는 것 보다 너 하는거 보면서 정 떨어질 준비하고 있는 중임. 실제로 내 친구도 너 같은 새끼 만나서 비슷한 연애 했는데,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는 이미 헤어짐을 고려하고 만났음. 혼자서 마음 정리하면 좋았던 추억만 생각나고 더 가슴 아파서 차라리 다시 만나면서 쓰레기 짓 하는거 보면서 마음 털어내려고. 그 새끼도 내 친구가 하는 행동 보고 뭐 느꼈는지 초반에는 잘 좀 하다가 결국 그 인성 어디 안 간다고 원래로 돌아옴. 내 친구 역시 사람 안 바뀌는구나 싶어서 만나면서 감정 조절하고 헤어질 준비 하다가 차버림. 그 여자는 너랑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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