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시간 전에 소시오패스 관련 글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ㅋㅋㅋㅋ 썰을 풀게 됐습니다.제 가장 친한 친구와 학교 선생님이 소시오패스 기질이 있었는데... 와 둘이 진짜 장난 아니었거든요...요즘도 음슴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편의상 음슴체!!! +반말..ㅋㅋㅋ 이해 부탁드려요~~ㅋㅋ
---------------------------------------------------------------------------일단 소시오패스는 요약하자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데 아무 거리낌 없는 사람. 공감능력이 부족한데 사람들 앞에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잘 알아서 티가 잘 안나는 지능적인.. 그런거임. 아 맞다 제일 큰게 말을 조카 잘한다는거임.
내 친구지만 걔는 어릴때부터 못된 짓도 많이 했고.. 근데 항상 잘 빠져나감. 일단 말을 잘하고 동정심 유발이랄까 자기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잘만듦. 애들 울면 왜 저런걸로 울지? 하면서 이해도 잘 못함.
근데 성공욕구는 엄청나서 전교 탑임. 걍 누가 어떤 부분에서든 자기보다 잘하면 짜증이 난대. 미술 체육 이런 부분까지도.
그 학교 쌤은 선생님들 사이에선 평판 갑이고 자기가 담임인 반에서도 인기 좋음. 근데 유독 한~두반에서는 다혈질적인 진짜 갑자기 사람이 돌변하는 모습을 보임. 다른반 애들은 그걸 못믿음 상상이 안가니까. 암튼 그래서 싸이코패스라는 썰도 돌고 그랬는데 내가보기엔 소시오패스임. 자기가 필요한 일에선 엄청 냉철하고 그냥 자기한테 필요없는 사람은 개무시하니까. 말도 잘해서 사회생활 잘한다는 소리도 들음.
근데 둘이 부딪힌거지...ㅋㅋㅋ 공감능력 없고 자존심 센? 자기가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소시오패스 둘이 부딪혔는데 어떻게 됐을까ㅋㅋㅋ
둘이 부딪힌 이유는 처음엔 태도 문제였음. 친구는 쌤을 만만한 상대로 여겼거든. 근데 걔한테 한 번 조카게 혼을 냄. 걔 이야기 들으면 쌤이 그렇게까지 말을 했다고??;; 싶을 정도로 걍 혼낸 수준이 아니고 인격모독이였음ㅋㅋㅋ 완전 잔인할 정도로 짓밟고 내가 너보다 위라는 걸 깨달으라는 식으로. 걔도 혼나고 나니까 느낀거지 이 새끼 정상은 아니구나ㅋㅋㅋ
결과는 친구가 지고 들어감. 사회적 환경이 친구는 학생이고 그 사람은 선생님인데. 갖고 있는 지위가 다르니까 친구가 지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음. 근데 고지곧대로 쌤 말 따르면 소시오패스겠음? 어떻게든 쌤보다 우위에 서려는 욕망이 쩔었음.
처음에 부딪히고 나서 쌤이랑 걔랑은 눈도 안마주쳤음. 걔는 수업시간에 맨 앞에서 필기만했고 쌤도 걔한테 말도 안걸었음. 근데 또 소시오패스가 쩌는건ㅋㅋ 자기 필요에 따라선 무슨 일이든 한다는 거지. 걔는 말한 것처럼 전교권 애라 대회나 활동같은것도 자기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했음. 그 쌤 입장에선 대회나 활동에서 지도 교사로 가서 애들이 잘하면 자기 실적 쌓는거임. 결국 둘이 서로 필요했던 거지ㅋㅋ 걔는 나가면 말을 잘하니까 토론대회던 글짓기던 상 받으니까 좋은거고 쌤도 걔가 잘해서 지도 교사 표창받고 선생님으로서 자기 캐리 쌓은거임.
어쩔 수 없이 서로 말하면서 지내는데 진짜 졸라 쩔었음. 앞에선 둘다 웃으면서 말하거든. 장난도 치고 다른 쌤들이나 친구들이 보기엔 전혀 나쁜 사이로 안보이는거지. 근데 뒤에선? 걘 일단 친구들 사이에서 선생님 욕 엄청 함. 근데 욕을 대놓고 하는건 또 아님. 여러명 있는 곳에서 그 쌤 얘기 자연스럽게 꺼내서 근데 ~~이런 행동은 좀 심하지 않나? 하면서 웃으면서 말하고 뭔가 대화를 쌤 성격이 이상하다는 식으로 이끌어감. 결국은 애들끼리 쌤 뒷담하게 되면 지는 자리 피함. 애들 사이에서 평판 흐리게 해놓고 지 필요한 일 있으면 쌤 찾아가고ㅋㅋ 아니면 절대 안감. 반에서 수업시간에 얘기할때도 그 쌤이 다른 반에서 완전 소리질렀던 일을 굳이 꺼냄. 이유는? 쌤들 사이에서도 평판 안 좋았으면 좋겠거든. 방법은? 옆자리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또 지 입으론 절대 말안하고 다른 애들이 말하게 함. 결과는? 그 쌤이 그러셨다고??? 라는 다른 선생님들의 반응을 이끌어냄.
쌤도 가만히 있던건 아님ㅋㅋㅋ 내가 그 쌤이랑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여서 얘처럼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쌤도 가만있진 않았단건 분명함. 학년실 가면 가끔 티안나게 걔 비꼬는 말 하시고 또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뭐 장학금 수여 이런거나 혜택 있으면 걔랑 전교권에서 다투는 애 있거든 무조건 걔 몰아주면서 ㅇㅇ이는 좀... 이래서 장학금 안될것같은데? 하면서 다른애로 돌림. 이건 학년실에서 다른 쌤이랑 상담하다 직접 들은거임ㅋㅋㅋ 뭐 아 맞다 또 친한쌤이랑 얘기하는데 ㅇㅇ이가 ~~이런 행동 했다는데 진짜니? 이러시길래 뭔가 했더니 그 쌤이 말하셨단거임. 그 쌤도 뒤에서 어지간하셨음.
그 둘 사이에 껴있으면 분명 분위기는 화목한데 느낌이 쎄했음. 근데 서로 아니까 성격을. 부딪혀봤자 자기한테 도움도 안되는 것도 너무 잘 알아서 결국 끝까지 그런 겉으로는 좋은 관계로 남았음. 지금 그 쌤은 다른 학교 가셨는데 걘 아직도 그 쌤 이야기 나오면 소스라치게 싫어함.ㅋㅋㅋ
음 솔직히 글 쓰면서 제 주관적인 생각도 많이 들어갔을 거예요. 근데 제가 어릴 때부터 친구를 봐왔기도 하고 범죄심리학ㅋㅋㅋ 이런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딱 둘이 소시오패스 기질 있는 전형적인 사람들 같아서 책 뒤지면서 봤거든요 둘이 하는 행동을ㅋㅋㅋ
넘 길어서 읽는 사람 있을 지 모르겠지만 혹시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구요!!!
그리고 주변에 소시오패스인 것 같으면... 그냥 피하세요. 걔네는 자기 이익에 도움 안되면 버리기 진짜 쉬운 사람들이고 고칠 수 없는거거든요.. 저도 걔랑 친구로 지내면서 할말은 아니지만...ㅋㅋㅋㅋ
암튼 그럼 이만...!!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