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이런 통보를 받아서
도통 이해할수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라도 글남길게요요..
우선 전 27살이고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 만난지는 이제 320일 됬고 서로 일을 하고있어서 거리상 차가있는 제가 쉬는날 여주로 만나러 갑니다. 주말엔 가끔 여자친구가 올때도 있구요
장거리 이긴 해도 일주일에 두번 만나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정도로 서로 너무 애틋했어요
본론으로 말하자면 저희 커플은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었습니다.
서로 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보기좋고 알콩달콩 잘 만나던 커플이었죠
여자친구는 연애 초반부터 연락할때 어디서 무얼하든 카톡으로 행적을 남겼었고 저도 연인 사이라면 그정도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서로 그렇게 해왔습니다.
제가요즘 이직도 한상태이고 초반이라 일이 힘들기도하고 집안문제로 굉장히 힘들어 하는 상황이어서 여자친구에게 일하는 쉬는시간에 힘들다는 티를 조금 냈었어요.
제성격상 누군가에게 티도 안내는 타입이고 혼자 삭히는 편인데 여자친구에게 이번에 처음으로 정말 기대고싶고 위로받고 싶어서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는데 되려 짜증을 내더군요..... 무슨이유인지 말도 안할거면서 티는 왜내냐 그게 받는 입장에선 짜증내는거로밖에 안보인다고.. 그냥 단지 이모티콘으로 축쳐져 있는 이모티콘 하나 보내고 여자친구는 "힘들어요?" 라는 답장이와서 아니에요.. ㅎㅎ 이렇게 얼버무려 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카톡말에 "..." 이런거 쓰지도 말라고 해서 "내기분이 이런상태에요.." 라고 썻는데 여기서 "자기 맘대로 하라고" 카톡 오더니 일끝나고 집왔다는 카톡도 안남기고 "오늘은 혼자 있고 싶다며 먼저 잔다고" 라며 연락을 끊었습니다....
집와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화가 나기도 하고 내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온갖 생각이 다들었어요. 이런 상황이 싫기도 하고 우선 제가 원인 제공을하고 잘못을 한거 같아서 장문으로 용서의 카톡을 남겼는데 다음날 돌아온 답변은 "어제 있었던 일때문이 아니고 쌓인게 있다고 자기가 이제좀 쉬고싶다고, 서로 자신한테 시간도 갖고 친구들도 만나자고" 라며 하더군요..
평소에 서로 맘에 안들다거나 서운했던 적이 있으면 말로써 대화로 풀자고 약속도하고 그래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말을 들었더니 더욱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알겠다고 저도 뭔가 정말 쉬고싶어서 그런건가 해서 여자친구의 말을 존중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이 안되는거에요 이렇게 까지 하면서 연인 사이에서 시간을 갖자는 말의 의미는 헤어짐의 연장선 인거 같기도하고 마음이 떠난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쌓여있던게 터진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물어봤죠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거냐고 그런데 절대 그런생각 안하니까 걱정하지 말라내요 그러면서 출근했을때, 밖에서 무슨일이 있을때, 퇴근할때 등등 이런 카톡이 이젠 의무적으로 느껴져서 안하겠다내요...
더군다나 오늘이 생일인데 원래대로 라면 생일 당일날은 친구들이랑 보내기로 하고 다음날을 저랑 데이트 계획까지 다짜고 놀기로 했는데 이것도 전부 없던걸로 하자고 하내요.. 선물도 미리 사줬는데...
이 기다림이 이제 일주일 정도 다되가고 만나면서 이정도로 연락도 안하고 오랫동안 못본적이 없었던지라 정말 답답한 마음에 얼굴 한번보고 얘길 해보면 안되겠냐고 정중히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친구랑 있고싶다고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그냥 이런식으로 짤라버리더라구요..
한시간이라도 좋으니 내일 시간좀 내주면 안되겠더니 왜이렇게 들들복냐는 식으로 이제 우리 그만하는게 좋겠다고.... 이별통보까지 받았습니다......
이별통보 한 순간 같이쓰던 커플통장이 있었는데 쏜살같이 정확히 반을 빼가더라구요..
지금까지 만나온것도 있고 납득될만한 이유도 못들은채 이런식으로 이별통보 하는게 정말 지금은 너무 화가 나내요 전 술담배도 안하고 이성에 관한 문제도 없었고 연락면에서도 그렇고 정말 여자친구가 싫어할만한 행동이라던지 전부 맞춰왔습니다.. 한여자만 바라보고 정말 정말 누구보다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무슨일이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남자라도 생겼는지 정말 속이타고 답답하네요
저 어떻게하면 좋죠...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손이 너무 떨리고
사랑하는 여자가 이렇게 돌변해버리니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