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어디서 부터 얘길 해야 될지 난감합니다..
네..전..올해 32살 딸애 하나있는 남자입니다..
저의 사랑에 대해서 얘기해 볼려고 합니다..
몇달전..전 무척이나 힘들고 괴로웠고 외로웠습니다..전 부인이랑 헤어진지 3년이 되니까..성적인 욕구보다 너무나 가슴이 외로웠습니다..
그러던..어느날..
휴일이었는데..인터넷을 하다가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너무나 인간적이고..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제가 지나온 일들을 얘기하는데..지루하게 들렸을수도 있었는데..다 받아주고 힘내시라고 하면서..용기를 주더군요..전..고맙다는 말과 함께..쳇을 끝냈죠..
며칠이 지나서..잠도 안오고 인터넷에 들어갔는데..그 여자를 다시 보게 되었죠..네..첨엔 걍 우연이다 싶더라구요..그래서 반갑다고 인사했고..정다운 얘기를 나눴죠..그여잔 너무나 너무나 순수하고 순박한 그런 여자였어요...아침에 밥차려 남편분 먹이고 출근시키고..애기 보고..청소하고..빨래하고..그런 아주 순박한 여자였어요..그런 면이 전 참으로 아름답게 보인다고 얘기하고 그랬지요..왜냐하면..저의 결혼생활에서는 전혀 없었던 일이었거든요..
그후로..가끔씩..메일도 보내고..그렇게 친구처럼 지냈지요..
그러던 어느날..그날도 메일을 보고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물론 쳇상으로..근데 그여자 사는곳이 미국이더군요..전 놀랬죠..설마 싶어서..진짜로 미국사시냐고 다시 물었고 그 여잔 맞다고 하면서 전화번호도 알려주었고 저도 전화번홀 알려 주었어요..음..
그렇게 매일 메일보내고 받고 그러다보니..첨엔 친구처럼 느끼고 그랬는데..어느날부터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게 되었어요..물론..저만의 감정이었지요..그때까진..
두달전부터..밤마다..매일밤마다..전화통화를 하게 되었고 서로 사랑한다는 감정을 나누게 되었어요..전 마음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이혼한 내가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지..너무나 한심스럽고 어이가없는 느낌이 들더라구요..솔직히..
그러던..몇일전..통화를 하고 있었는데..그 여자 남편이 옆에서 들었고, 그 여자를 때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전화가 끊겼죠..음..전 너무나 당황했고 어떡해 해야할지 몰랐어요..망설이던 끝에 제가 다시 전화를 했지요..그여자 남편분과 통화를 했지요..그여자 잘못한것도 없고 제가 그랬습니다..정말로 죄송합니다..용서해주세요라고..그리고 제 이름과 연락처도 가르쳐 줬어요..제가 죄에 대한 벌 받겠다고 연락하시라고 했어요..근데 옆에서 그여자가 남편한테 그러는 거예요..자기보다 저남자를 더 사랑한다고..너무나 사랑한다고..그래서..제가 그분한테 그랬죠..도저히 이해가 가시지 않을거라고..얼굴은 메일로 서로 봤지만 실제로 만낝적도 없고 그런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게 된 것을 절대 이해하시지 못할거라고 제가 얘기했어요..음..그분도 그러시더군요..사랑이 장난이냐고..제가 무조건 잘못했으니 그 여자 용서해달라고..제가 소중히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러시지 말라고..그분이 그러시더군요..알았다고..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전 네 알겠습니다하면서 통화를 마쳤죠..
그리고..다음날..
낮에 한참 일하고 있는데..저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죠..그 여자였어요..지금 한국으로 간다고..가니까..알고 있으라고..전 무척이나 당황했어요..무슨말이냐고..그러더군요..남편이랑 얘기다 끝냈고 허락했고 간다고..전 너무나 당황해서 잠시 아무말도 못했지요..전 그랬어요..솔직히 그 여자 심정 제가 알지만 전 저의 속마음은 "그래 어서와..고마워.."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남편이랑 다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풀어가라고..솔직한 대화를 하라고..그랬어요..전 무척이나 자책감이 들더라구요..너무나..괴로워서 제발 없었던 일로 하자..내가 미안하다..제발 그러자..그렇게 얘기했죠..근데 그여잔 마음 굳혔고 지금까지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살았고, 이젠 자기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겠다고..그게 나라고 하더군요..전 아무말도 못했고..그러지마라..제발..나 전화끊는다하면서 끊었어요..
근데..그여자..오늘새벽 전화왔는데..지금 출발한다고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있다고..오후에 인천에 도착한다고..꼭 나오라고..이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전 지금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솔직히 현재의 심정은..물론 저..그여자 사랑합니다..같이 보지는 안았지만, 서로를 위해 눈물도 나눴고 아픔도 나눴고 사랑도 나눴지만..달래서 다시 보낼려고 합니다..네..정말로 가슴아프지만..다시 보낼려고 합니다..그럴려고 하는데..마음 한구석은 또다른 맘이 있습니다..전..어찌해야 하나요..어떡해야 할까요..도저히 맘이 안잡힙니다..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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